유니버셜 발레단 ‘오네긴’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 발레

지역내일 2009-09-02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을 세계적 수준으로 이끈 거장 안무가 존 크랑코의 대표작 ‘오네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에 의해 제작된 이 작품은 9월12일부터 20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볼 수 있다. ‘오네긴’은 2004년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이 슈투트가르트 발레단과 함께 내한하여 마지막 장면에서 크게 오열하며 막을 내려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바로 그 작품이다.

오네긴은 국내 언론에 2009년 무용부분 최고의 기대작으로 보도되면서 관심이 모아졌지만 좀처럼 볼 수 없기로 유명하다. 오네긴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존 프랑코 재단이 작품의 수준을 유지하고자 세계적인 발레단에게만 공연 권한을 주었기 때문이다. 유니버셜발레단은 1994년부터 섭외하여 중국국립발레단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공연권을 획득하여 국내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지난해 중국 발레단에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지만 다소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이번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오네긴’은 무대와 의상 디자인이 초연 이후에 바뀐다. 또한 기존에 배경막으로 처리된 무대가 입체적으로 바뀌어 더욱 상실감을 더해 줄 것이다.

러시아 대문호 푸쉬킨의 소설 ‘오네긴’을 토대로한 참신하고 새로운 3막6장의 전막 발레이다. 자유분방하고 오만한 남자 오네긴과 순진한 소녀 타티아니의 엇갈린 사랑이 주요 테마로 사랑하는 이와 외면하는 이의 심리변화가 손에 잡힐 듯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특히 첫사랑에 빠진 소녀 타티아니와 실연의 아픔을 넘어 성숙한 여인까지 자유롭게 넘나드는 여주인공의 섬세한 연기력이 단연 이 작품의 백미이다. 순진무구한 여주인공이 세월의 흐름과 사랑의 아픔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고스란히 발레로 볼 수 있다.
문의(02)2005-0114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