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불감증

즐거움을 못 느끼는 여성 성기능 장애

지역내일 2009-09-02
성생활 의미 잃고 심리적 신체적으로 갈등…스트레스 해소와 심장 신장 간의 기운 튼튼히 해야

부부간의 즐거운 성생활은 생활의 활력소이자 기쁨이다. 하지만 한쪽에서 성적인 즐거움을 잘 느끼지 못 한다면 서로간의 불만족이 생겨나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둘 사이에도 금이 가게 된다.
성적인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성 불감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다. 여성의 경우 심리적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어떤 갈등과 불안 저항 등으로 성 불감증이 생긴다.
성 불감증은 엄밀히 말하면 성기능 장애다. 그러므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부부관계 나아가서는 개인의 행복, 가정의 평화까지도 지키려면 빨리 성 불감증에서 벗어나야 한다.

어떤 자극에도 전혀 즐거움 몰라
성 불감증이란 성 행위 시 어떤 자극에도 반응이 없거나 너무 미약한 질환을 말한다. 생리적인 원인보다 상대방과의 인간관계 및 감정적 요인, 건강상태, 성적인 체험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성 불감증은 욕구 장애, 흥분기 장애, 오르가즘 장애 3가지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한 가지 증상만을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세 가지 증상을 모두 보인다.
성욕 장애는 성욕에 자기 스스로 성적 매력이 없는 사람으로 인식하여, 상대방에게 먼저 성적인 접촉을 시도치 않거나 상대방이 접촉 시도 및 관계를 가지려할 때 이를 거부하며, 또한 섹스와 관련된 자극을 전혀 성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며 충동도 느끼지 못한다. 성적인 상상을 거의 하지 않고 이성에 대한 관심조차 없어진다.
흥분기 장애는 자극에 대해 성적 흥분이 일어나지 않아 더 이상 관계를 진전시키기가 어려운 경우다. 여성의 성기능장애 가운데 가장 흔한 것으로서 일부 조사에 의하면 전체 여성의 15% 정도가 평생 동안 오르가즘을 경험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르가즘은 폐경기를 전후로 폐경기 이전 20%, 이후 35% 정도가 장애를 갖고 있다.

심리적 갈등으로 하체 혈기 부족이 큰 원인
한방에서도 성 불감증의 원인을 여러 가지로 본다. 원인을 단순히 성행위 자체로 한정지어 본다면 상대방에 대한 사랑하는 정도가 약하거나, 지금 성행위를 해야 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거나, 성행위 자체를 싫어하는 경우에 마음이 하체로 가지 않아 혈기가 성기로 모아지지 않게 되어 결국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것으로 가장 많이 본다.
서울편강세인 한의원 하충효 원장은 “여성들의 성 불감증은 스트레스나 남편의 외도 같은 정서적인 면과 성행위시 고통을 유발하는 성교 통 같은 질병적 원인으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남편이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울 경우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거나 위축이 되어 성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성교에 대한 불안이나 공포, 혐오와 수치스러움 등을 느껴도 성행위 자체에 흥미를 잃게 된다. 또 성기가 기형이거나 성기의 발육이 부진한 경우, 성기에 염증이 생기거나 내분비 질환을 앓을 경우에는 성행위시 통증을 유발 하는 ‘성교 통’이 생겨 불감증이 될 수 있다.
세정한의원 이희재 원장은 “신체적 원인으로는 심장의 허약, 신장의 기 부족, 간의 기운이 뭉친 간기 울결 등이고 남성적인 원인도 무시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남성적 원인이란 남성이 여성의 성감을 자극하는 테크닉을 알지 못하거나 미숙한 경우, 발기부전, 조루, 애정 부족 등으로 여성 불감증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여성의 성감은 타고 난다기 보다는 개발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발달되고 성숙해 가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심리치료와 한약 침 식이요법으로 잡아
한방에서는 성 불감증 치료를 심장과 비장이 허약한 경우, 신장의 기운이 부족한 경우, 간의 기가 울결되어 있는 것으로 나누어 변증치료 한다. 또한 냉증, 불면, 초조 등 여성 특유의 증세를 없애고 몸이 전반적으로 건강해지게 해 성 감각을 높여 준다. 성교에 대한 불안, 공포, 혐오, 수치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심리 요법이나 상담을 시도하고 아울러 남편의 성적 기교가 떨어지거나 무지하면 약물과 심리 치료를 함께 한다.
하충효 원장은 “특히 상담치료는 매우 중요한 것으로 상담을 통해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은밀한 비밀을 전문의사에게 밝히고 털어놓음으로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면서 “그 자체가 심리치료의 효과를 거둔다.”고 말했다. 이렇게 한 번의 카타르시스를 거친 후 한약과 침, 식이요법 등으로 치료를 한다.
남성이 신장의 기운이 쇠약하여 발기력이 부족되어 여성에게 불감증이 초래된 경우는 배우자의 양기부족 때문이므로 녹용대보탕이나 생기환 등을 쓴다.
이희재 원장은 “심장과 신장을 튼튼히 하는 한약치료와 함께 여성 호르몬이 들어간 ‘갈근’ 한약재로 호르몬의 수치를 높여준다”면서 “심리적 문제 해결을 위해 감정이 자유로워지는 인체의 경략을 두드리는 침요법도 병행한다.”고 말했다.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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