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독자 추천 ‘송원회관’

삼겹살 맛있기로 소문난 집

지역내일 2009-09-03 (수정 2009-09-03 오후 3:53:57)


분명 이집만의 특별한 조리법이 있으리라. 그렇지 않고서는 똑같은 삼겹살이 이집만 유독 맛있을 리가 없다. ‘광주에서 삼겹살이 제일 맛있는 집’이라고 추천한 이혜정 독자도 삼겹살만큼은 꼭 이곳을 예약한다고 하니, 대체 맛의 비법이 뭔지 주인장을 찾아 캐물었다. 겉보기에는 다른 식당과 별반 다를 게 없는 흔한 돼지고기 자체였다. 독특하다면 가지런하게 먹기 좋게 썰어낸 것이 전부. 그래도 삼겹살 하면 ‘송원회관’(대표 설찬수)을 떠올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현대백화점 후문에서만 자그마치 15년째 생삼겹만 취급하고 있는 주인장의 고기 선별에 있었다.

국내산 암퇘지 생삼겹이 맛의 비밀
달궈진 쇠뚜껑 위에 삼겹살을 올리자마자 소리부터 작렬하다. 서서히 익으면서 살짝 오므라들면 뒤집어 주는 것이 요령. 삼겹살이 구워지면서 기름기는 쇠뚜껑 아래로 빠지니 삼겹살 특유의 보드랍고 쫄깃한 육질만 남는다. 게다가 마블링이 좋아 적당한 육즙까지 씹히니 이 맛이 삼겹살의 원조렷다. 삼겹살 맛은 고기부위에 따라 달라진단다. 그래서 이곳 주인장은 국내산 암퇘지만 고집한다고. 그 중에서도 생삼겹 부위만 취급한다. 15년 간 한 식육점만 거래하는데 지금도 설 대표는 원하는 고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가져올 정도로 최상급을 고집한다.
삼겹살 먹는데 야채가 빠질 수 없다. 요즘 야채 값이 금값으로 튀어도 이곳은 무한리필이 가능할 정도로 푸짐하게 나온다. 청경채, 배추, 치커리, 상추, 깻잎, 고추, 버섯 등 일 년 열두 달 한결같은 야채서비스는 송원회관의 자랑이다. 또 삼겹살 가는데 묵은 김치 빠질쏘냐? 주인장이 직접 담가 땅속에 묻어 둔 일 년 산 김장김치는 어떠한가? 자연 숙성 돼 적당하게 익은 것을 바삭하게 구운 삼겹살과 곁들이면 찰떡궁합이다. 요즘 삼겹살을 이용한 다양한 별미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이곳 삼겹살을 먹으면 ‘구관이 명관’이란 소리가 절로 나온다.
●차림표 : 한우암소 생고기(200g)1만6000원, 갈비살(200g)2만2000원, 생삼겹살(200g)8000원, 주물럭(200g)8000원
●위치 : 북구 신안동 10-9, 현대백화점 후문 주차장 옆
●문의 : 062-529-3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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