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엄마들이 즐겨찾는 ‘아동복 멀티숍’

“한곳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어 편해요”

지역내일 2009-09-21
일하는 엄마들 이왕이면 한 공간에서…시간 절약되고 아이 패션감각 살리기도 좋아

일하는 젊은 엄마들이 늘면서 아이들의 옷이나 구두, 가방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아동복 멀티숍’을 찾는 부모들이 많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옷 따로 신발 따로 사야하는 번거로움도 해결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 여러모로 유익하다고. 여기에 패션감각도 덤으로 얻을 수 있어 패션에 관심이 있는 엄마들은 특히 선호한다. 강남에서 알려진 아동복 멀티숍을 가보자.

유럽형 패션을 만날 수 있는 - 디어루시
도곡동 렉슬 아파트 내 도곡렉슬상가 입구에 자리 잡은 어린이 패션 멀티숍 ''dear Lucy(디어루시)‘ 도곡점은 이 일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집이다. 유럽형과 미국형 어린이 패션들만 취급한다.
박종임 대표는 “유럽 유통 브랜드만을 독점으로 수입 판매하는 차별화로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여러 가지 어린이 패션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곳의 판매대상은 신생아부터 청소년까지다. 그러나 요즘은 어린이나 청소년 경우 부모들이 함께 옷을 입으면서 여기서 구입해가는 경우도 많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옷부터 신발, 가방, 학용품, 장난감, 미니자동차, 인형, 심지어 유아용 젖병들도 만날 수 있다. 임산부들은 출산준비물도 이곳에서 모두 해결이 가능하다. 여아들이 좋아하는 인형과 완구제품들은 디즈니사 제품들이다. 미니화장대는 인기가 좋아 많이 찾는 품목. 또 앙증맞은 파티용 드레스, 할로윈데이 패션용품들, 파티용 모자들도 구비하고 있다.
브랜드는 노노, 폴로, 짐보리, HM, 액티브웨어 등을 취급한다. 특히 ‘노노’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독점 수입하는 곳이 두 군데인데 바로 여기가 한곳이다. 현대백화점 강남점 매장과 함께 노노를 만날 수 있는 숍이다. ‘디어루시’는 도곡점 이외도 분당 정자동점, 잠실 파크리오점,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점이 있다.

여아들만을 위한 공간 - 스타일 아이
현대백화점 본점에 입점해 있는 어린이 멀티숍 ‘스타일 아이’는 여아들만을 위한 공간이다.
여아 3세부터 8세까지를 위한 패션의 모든 것이 아기자기하게 구비되어 있다. 특히 구두와 운동화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종류가 많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방찬식 대리는 “귀여운 여아들을 표현하는데 적합한 수입 위주의 숍으로 국내에서는 만날 수 없는 독점 브랜드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로베르또 까발리에, 모나리자, 쥬시꾸뛰르, 캉가우, 룸세븐 등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티셔츠 10만원, 바지 10만원, 원피스 20~30만원 선이다.
이곳을 찾는 엄마들은 딸의 패션에 유독 관심이 많은 사람들로 대개 드레스에 구두를 맞춰 신는 등 한번에 옷과 신발을 해결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이곳 매장 측의 설명이다. 얼마 전까지 ‘아이클럽 스타일’이었으나 최근 ‘스타일 아이’로 이름이 바뀌었다.

어린이 명품 아울렛 매장 -보돌프
럭셔리 수입 아동복 멀티숍의 천국인 ‘보돌프’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로베르또 까발리, 알베르타 페레티, 모스키노의 키즈라인을 국내에 처음으로 정식 수입 판매하는 매장이다.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보돌프 청담매장은 특히 지하 1층을 다양한 명품 아동복 브랜드 아울렛으로 꾸며놓았다. 이곳은 여러 명품 아동복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강남주부들이 많이 찾는 코너다. 1층에는 여아동복, 2층은 유아복, 3층은 남아동복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 대상은 0~12세까지로 위트있는 디자인이 콘셉트다. 지난해 런칭 행사 때 연예인들이 많이 방문해 화제가 되었고 실제 엄마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저렴한 가격과의 만남 - 트윈키즈
양재동 하이브랜드점에 입점한 어린이 패션 멀티숍 ‘트윈키즈’는 저렴한 가격이 눈에 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이직하우스의 유아복 전문 ‘트윈키즈‘는 0~13세까지가 주 고객층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옷들과 가방, 신발 등도 판매한다. 특히 양말과 속옷이 다른 곳보다 유독 종류별로 많아 필요한 엄마들의 발길이 잦다.
‘트윈키즈’ 하이브랜드점 김유정 판매사원은 “아이들의 옷은 대부분 엄마들이 사주는데, 대개가 편안한 옷을 선호하는 편”이라면서 “트윈키즈 역시 편안한 어린이 옷이 컨셉트”라고 말했다.
디자인과 색상을 부드럽고 달콤한 분위기로 살린 패션들이 특징이다. 어린이 옷은 색상이 튀어야 한다는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같은 어린이 옷을 내놓았다. 바지, 티셔츠 등은 3만원 선, 점퍼는 5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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