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송도·청라 뒤이을까

내달초 7147가구 동시분양 … 분양가 인근지역보다 낮아질듯

지역내일 2009-09-21
추석 직후 인천 경제자유구역인 영종도 영종하늘도시에서 7147가구의 대규모 동시분양이 시작된다.
이는 영종하늘도시의 첫 분양 으로 올해 분양되는 단일 택지개발지구 분양중 가장 큰 규모다.
△ 동보주택건설은 A34블록에 전용면적 84㎡ 규모의 ‘동보노빌리티’ 585가구 △ 신명종합건설은 A32블록에 전용면적 56~57㎡ 규모의 ‘신명스카이뷰 주얼리’ 1002가구 △우미건설은 A30블록에 전용면적 84㎡ 규모의 우미 ‘린 1287가구 △ 한라건설은 A44블록에 중대형 규모인 전용면적 101~208㎡ 규모의 ‘한라비발디’ 1341가구를 분양한다. △(주)한양은 A36블록에 전용면적 59㎡규모의 ‘한양수자인’ 1304가구를 △ 현대건설은 A45블록에 전용면적 81~83㎡ 규모의 ‘현대 힐스테이트’ 1628가구를 선보인다.
이들 업체는 인근의 송도지구와 청라지구 등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약열풍을 하반기에도 이어 가겠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기존의 송도·청라지구에 공급된 아파트들이 중대형인 것과 달리 중소형 위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900만~1000만원대다. 송도지역의 평균 분양가가 1260만원, 청라지구가 1085만~1095만원인 것과 비교해 최고 200만원 이상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종하늘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내 운서동 운남동 운북동 중산동 일대에 1910만㎡면적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2020년까지 12만명(4만5454가구)을 수용하는 규모로 조성된다. 무엇보다 인천국제공항의 배후단지라는 점이 특징이다. 인근에 각종 물류 기능이 들어설 뿐만 아니라 국제업무 전시 교류, 첨단 정보 및 지식산업(메디시티), 문화·레저(영종 브로드웨이, 밀라노디자인시티) 테마파크(MGM스튜디오) 산업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같은 영종지구내 인근지역인 ‘운북복합레저단지’ ‘용유·무의 관광단지’ 등이 문화복합레저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영종하늘도시는 공원 녹지율이 30%에 달한다. 단지마다 대지면적 대비 건물 면적인 건폐율을 11%로 낮추는 대신 중앙에 초대형 공원을 조성하고 신재생 에너지 시설 및 최첨단 에너지 절약 시설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지난 2007년 ‘영종지구’를 ‘영종공항도시’로 고치고 국제적인 트렌드에 맞춰 ‘공항복합도시’로 개발하고 있다.
인천공항을 지원하는 배후단지로 공항신도시로서의 주거기능뿐만 아니라 문화, 레저, 관광, 전시 등이 복합되어 있는 국내 최초의 공항복합도시다. 영종하늘도시에 들어서는 주거단지의 경우 이러한 공항복합도시 인프라 및 경제효과 혜택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신도시와 차별되는 점이다.
10월이면 인천대교가 완공되고 2014년에는 청라지구와 경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가 건설될 예정이다. 최근 인천공항철도가 코레일에 인수돼 교통비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또 노면전차와 모노레일, 자기부상열차 등을 확충하는 방안이 논의중이다.
영종도에는 인천과학고등학교와 인천국제고등학교,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 등이 들어서며 하늘도시에는 초등학교 12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6개교, 외국인학교 1개교 등이 계획돼 있다.
성필경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상무는 “그동안 부족했던 교육과 생활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되기 때문에 영종도 입주를 원했던 공항 및 항공관련 종사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송도와 청라지구에 비해 싼 분양가와 높은 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해 실수요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공항복합도시란
물류, 교통, 자본, 정보가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쇼핑센터, 비즈니스, 정보·커뮤니케이션 기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 기능을 가진 복합도시로 성장, 개발되는 도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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