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로 가는 길: PSAT 이해 및 적용

지역내일 2009-09-05


PSAT는 미국계 학교의 10~11학년 학생들이 보는 SAT 대비 예비 모의시험이다. 한국의
예비수능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SAT와 마찬가지로 Critical Reading, Writing, Math의 3가지 영역으로 나뉘며 배점은 각 80점씩 총점 240점으로 평가된다. PSAT에서 220점을 받으면 SAT에서는 2,200점, 190점의 경우 1,900점 정도를 받게 된다는 것을 대략 예측할 수 있다. 대부분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시민권이나 영주권자 학생들은 PSAT를 통해 SAT에 대비한 사전점검뿐만 아니라 National Merit Scholarship도 노려볼 수 있다. 이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는 학생들은 National Merit Scholarship 1차 선발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이 학생들에게는 Ivy League를 포함한 주요 명문대학에서 지원해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Catalogue 및 각종 자료를 보낸다. 이는 해당 학생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며, 이를 계기로 준비하기 시작해 Ivy League에 진학한 학생들도 꽤 된다.

이 그룹의 학생들은 9학년 때 PSAT 대비 공부를 하고 10학년 때부터는 SAT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적한 7~8학년 생활과는 달리 PSAT, AP, IB, SAT I, SAT II, College Application Essay 등의 갑작스러운 압박에 시달리게 되는 10~12학년 시기는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각 개별사안들을 신속하게 헤쳐나가는 것이 필수적인 시기이다. 중요한 것은 9학년 시기의 선택인데 황금같은 시간을 파티와 노는데 소일하며 보낼 수도 있고, 향후 SAT 고득점을 위한 확실한 씨앗이 되는 PSAT 준비를 시작하는데 쓸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한국국적 학생들의 경우 National Merit Scholarship을 받을 수는 없지만 PSAT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릴 경우 미국의 상위권대학에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자격요건이 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학교 학습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SAT의 기본원리와 바탕 실력을 PSAT 학습을 통해 100% 보완할 수도 있다. 외국식 학습에 익숙한 학생들에 비해 유학기간 혹은 국제학교 재학기간 2~3년 이하의 학생들과 순수 국내파 학생들은 별다른 중간과정 없이 SAT를 바로 접하게 되면 그 중 상당수는 심한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데 그 답답함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중간과정이 바로 PSAT 학습이다. 흔히들 SAT 공부를 바로 하면 iBT TOEFL과 PSAT는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외고와 국제학교 학생들 중 일부 소수 학생들에게는 적용되기도 하지만 대다수에게는 최악의 접근법이다.

iBT TOEFL과 SAT에서 고득점이 나오지 않는 외고생과 국제학교 학생들의 숫자는 일반인들에게는 의외로 느껴질 정도로 매우 많으며, 준비하는 노력과 열정에 비해 시험성적은 오히려 낮은 편이라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결과(SAT)를 위해 why에 대한 이해와 설명이 부족한 채 결과 얻기(SAT실전문제풀이)를 연습해야 큰 소득은 없다. 제대로 된 과정(급이 높은 Grammar가 적용되는 Reading 및 Writing 연습, PSAT를 통한 SAT의 기본원리 및 전략적 접근에 대한 이해 제고)을 통해서만 상위권 학생들은 의외로 쉽게 2,300을 돌파할 수 있고 중위권 학생들은 400~500점대의 영역별 점수를 700점대로 올릴 수 있다.

이처럼 PSAT는 눈으로 드러나거나 결과를 위한 결과와는 거리가 멀지만 SAT를 잘 하기 위한 최선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가 아직도 한국에서 답답한 점은 ‘결과 위주로 열심히’와 ‘전략없는 빨리빨리’만 따로 놀고 있다는 점이다. 아직도 ‘제대로, 정확히, 신속히’는 매우 부실하다. iBT는 접어두고 수능이라도 제대로 봐야 할 학생이 iBT에 매달리고 있고, iBT를 준비해서 고득점을 낼 수 있는 학생이 내신영어만 하다 세월 다 허비하고, PSAT 과정을 가야 할 학생이 SAT 실전문제 풀이반에서 문제만 찍다가 허송세월 보내고, Subject Test만 필요 이상으로 많이 집중하다 정작 훨씬 더 중요한 SAT I Test는 놓치는 등 아직도 영어공부에 대한 이해부족과 비효율이 지배적이다. 향후 추세를 감안하면 학생 개개인별로 부족한 점을 정확히 진단하여 제대로 된 과정을 신속히 진행시키는 교육이 절실한 때이다.

문의 02)2051-4641 .페트라 잉글리쉬 전문 강사 Yvonn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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