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록 더 궁금한 인류의 뇌

젊은 뇌? 늙으 뇌?

아침 운동 30분으로 뇌를 활성화시켜야 학습능력 향상

지역내일 2009-09-25 (수정 2009-09-25 오전 8:26:17)
요즘 인간의 뇌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나이가 들면 뇌가 노화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던 기존의 생각이 흔들리면서 그저 뇌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수동적인 발상도 이제 끝났다.
몸매를 가꾸듯 뇌도 노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며 뇌건강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실천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뇌는 아직 수많은 수수께끼 속에 놓여 있다. 그래서 뇌는 인류의 영원한 숙제인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밝혀진 뇌에 대한 진실을 알고 건강한 뇌를 위한 방법은 정리해 본다.



뇌가 쪼그라들어 뇌실부분이 커지면 뇌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뇌는 부분별로 역할이 구분된다는 주장이 있지만 실제 CT나 MRI 촬영을 통해 실험해 보면 각 부분이 대부분 거미줄처럼 얽혀 상호적으로 활성화된다고 한다. 뇌는 신체 무게의 3%에 불과하지만 기초 대사량을 17%나 소비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사람의 뇌는 분홍색이나 갈색이다. 뇌의 백색부분과 구분하기 위해 회백질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이 회백질에는 의사교환을 하는 신경세포인 축색돌기가 있다. 축색돌기는 기억력과 감정을 조절하는 흰색 미엘린 수초로 둘러싸여 있다.
그런데 장기간 술을 마시면 뇌가 쪼그라든다고 한다. 소량의 음주로도 뇌세포에 손상을 준다. 술중독인 사람의 뇌척수액이 고이는 가운데 뇌실부분이 크다는 것은 결국 뇌가 쪼그라 들어 크기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이가 들면 대부분 뇌실부분이 커지는데 이것이 클수록 기억력이 감퇴하고 건망증 증상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소뇌도 크게 줄게 된다. 과음하면 말이 많아지거나 공격적으로 되는 사람은 뇌의 앞부분인 전두부 기능이 떨어진 상태이다. 술을 마시고 비틀거리는 것은 소뇌의 영향이라고 한다. 음주 후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는 필름이 끊기는 현상은 단기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영향으로 한두 번 이런 현상이 있으면 이미 뇌건강에 적신호가 울린 것이다.

숨이 찰 정도의 아침 운동 30분은 뇌건강의 지름길

나이가 들거나 생활태도로 뇌가 노화되어도 돌이킬 수 없는 것만은 아니라고 한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운동을 통한 뇌건강 찾기이다. 특히 아침에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은 뇌를 활성화시켜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고 한다. 그래서 미국의 일부 고등학교와 국내 기숙형 고등학교 중에 이미 아침운동을 실시하고 있는 곳이 있다. 실제로 아이들의 호응도가 높고 성적향상이 나타나고 있다.
마치 운동을 하면 근육이 형성되듯이 그 과정에서 뇌가 더 활성화 되고 건강해지는 것이다. 오랫동안 운동을 한 노인들과 그렇지 않은 노인들의 뇌사진을 찍어보면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의 뇌실부분이 훨씬 넓다고 한다. 이것은 뇌가 줄어든 것이고 그만큼 뇌기능이 떨어지는 늙은 뇌가 되는 것이다. 운동을 직업으로 삼고 살아온 60대 여성의 경우 10년은 더 젊은 뇌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인간의 뇌는 그 가능성이 무한하다. 이미지 트레이닝 효과도 실험으로 밝혀지고 있다.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그 가능성은 이미 어느 정도 인정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뇌는 오후가 되면 그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한다.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때 가벼운 게임은 뇌의 무기력을 해소하기에 좋다고 하니 점심식사 후 가벼운 내기 운동은 권장할 만하다. 또 감성적인 자극은 뇌에 안전감을 주기 때문에 이왕이면 멜로영화를 감상하는 것이 뇌건강에는 좋다고 한다.
그리고 고등어, 꽁치, 연어 같은 등 생선이 뇌건강에 좋다. 그 외에도 귤, 호두, 은행, 대추, 인삼이 뇌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특히 아이들은 달걀이 좋다고 한다. 그 외에도 노화를 예방하고 기억력을 증진시킨다는 토마토는 젊은 뇌를 위한 추천식품이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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