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로 오세요 - 보성고등학교

103년 전통의 보성에서 세계를 품는다

지역내일 2009-10-05 (수정 2009-10-05 오전 9:43:22)

우리학교로 오세요 - 보성고등학교
103년 전통의 보성에서 세계를 품는다

모든 교실에서 푸르른 녹지 조망이 가능한 보성고등학교(송파구 방이동 소재, 교장 박재현)는 학교 곳곳에서 103년의 전통을 짐작할 수 있는 과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발전하는 현재와 더불어 미래를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인성교육이 바탕 된 월등한 진학성과
보성고의 자랑은 무엇보다 진학성과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2009학년도까지 11년간 보성고등학교의 서울대 합격자 배출순위는 전국의 일반계 고등학교 중 10위다. 송파‧강동‧광진 지역에서는 1위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 200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서울대 8명, 연세대 27명, 고려대 21명, 의학계열(의‧치‧한의대) 24명, 카이스트 3명 등 상위권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냈다.
이처럼 높은 진학률은 인성교육이 밑거름이 돼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게 한 교사들의 열정과 노하우가 발휘된 결과다. ‘스스로 배우고 몸소 행하며 힘차게 앞서자’라는 교훈에서도 이 학교의 교육목표와 방향을 짐작할 수 있다.
학년별로 제작된 인성교재인 보성인(1학년), 한국인(2학년), 세계인(3학년)은 독서기록장으로 함께 활용된다. 1학년용 보성인의 경우 자아발견을 위한 철학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보성고 재학생은 누구나 ‘실학의 꽃 정약용’ 과 ‘보성과 3‧1운동’을 읽는다. 봉호근 교감은 “우리 역사를 바로 알면서 아울러 학교의 역사까지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런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아 성찰과 바른 인성을 기른다”고 말한다.
1년에 4회씩 진행되는 교양 프로그램은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기도 한다. 2008년에는 앨빈 토플러, 올 3월에는 ‘마시멜로 이야기’의 작가 호아킴 데 포사다가 방문해 ‘성공을 위한 3원칙’을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재즈, 국악, 연극 등 문화공연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입학과 동시에 시작되는 진학, 진로 지원
-김동린 진학지도부장-


“입학과 동시에 진학과 대학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진학지도의 시작입니다. 졸업생들의 입시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 한 보성고만의 진학지도 프로그램은 자랑할 만합니다. 이를 토대로 개인 맞춤식 합격 전략을 세우고 모의 지원 시뮬레이션을 통해 입시컨설팅을 합니다.”
확대추세인 입학 사정관 전형과 수시 전형에는 전문화된 동아리 활동과 방과후 학교 강좌의 영향력이 크다. 방과후 강좌로 각종 경시대회, 올림피아드 반, 자격증 대비 강좌가 운영돼 학생들의 재능과 장점을 끌어내기 때문이다. 경제경시대회, 한국사능력검증시험, 한자검정시험, 지리올림피아드, 과학올림피아드를 비롯해 TOEFL, TOEIC, TEPS 등 영어 관련 능력시험반도 있다. 한편, 발명반과 국제교류 동아리인 인터렉트와 아시아싹 등은 동아리활동을 계기로 해외교류를 하며 유학준비의 발판을 마련한다.
김동린 교사(45‧국사)는 “진학지도는 진로지도와 연계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학지도의 초점은 상위권 주요대학을 고집하는 것보다 학생의 재능,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향이다”면서 “다양한 피드백을 주기 위해 졸업생들과 연계해 직업진로강좌를 연4회 개설하거나 최근 졸업한 선배들을 활용해 ‘선배들이 들려주는 대입 성공기’ 시간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가 된 보성의 과학 교육
-정호근 교사-


보성의 과학교육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정호근 교사(38)가 이끄는 발명반 학생들이 주축이 돼 매년 과학전람회나 발명대회 등에 출전해 두각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올해만 하더라도 교육과학기술부와 동아일보사에서 주최한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학교단체상을, 대학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단체상을 수상했다. 5월에는 보성고의 2개 팀이 미국 아이오와에서 열린 세계학생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성취상을 받았다.
“일반계 고등학교지만 과학고보다 수상실적이 많은 학교는 보성고가 유일합니다. 이런 결과는 자유로운 학교분위기와 학생들의 궁금증을 유도하고 채워줄 수 있는 우수한 교사진에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보성의 과학 수업은 수행평가나 수업 시간 중에 개인별 연구과제나 발명꺼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와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또한, 수업 중 이루어지는 과학논술 수업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를 확장시키는 데 큰 몫을 한다. 이를 계기로 학생들은 과학논술대회나 과학에세이 대회 등에 출전해 해마다 많은 성과를 냈다.
“과학의 여러 분야를 접할 기회를 다방면으로 제공해주고 이끌어주는 보성의 과학교육은 이과 지망생들에게 더욱 큰 메리트를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발명은 아이디어나 생각이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연구과정 중 실패한 결과물도 괜찮습니다. 보성의 과학실과 발명반 교실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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