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불임이면, 한의사와 상담하고 종합검사 받으며 빠른 대책 세워야

지역내일 2009-10-14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금 출산하는 자녀를 위해서 한명 더 낳기 운동을 주장하고 있다. 지금 출산하는 어린이가 40이 지났을 때 1명당 부양하는 인구가 5~6명으로 한세대 이후의 한국은 저출산이라는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국가적인 고민이 되고 있지만 원하는 임신을 못 하는 불임부부에게는 너무나 사치스런 얘기가 아닐 수 없다. 불임은 결혼 후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했으나 1년이 지나서도 임신을 하지 못하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는 여성의 불임에 대해서 한의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불임 대책은 빠를수록 좋다. 1년이 경과하면 불임증을 의심하고 한의사와 상담하고 종합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복잡 다양한 불임의 원인들
늦은 결혼, 결혼 이후에도 임신을 미루는 현상과 인공유산과 항생제 남용, 자궁내 피임장치사용,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불임증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그 외에도 배꼽을 드러내는 짧은 옷, 올해 유행하는 한층 짧아진 미니스커트, 골반바지 등으로 하복부의 냉감은 난소의 배란 장애와 자궁기능 저하로 착상에 이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난소낭종, 나팔관 폐색이나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 양방 검사상 기질적 병변이 없는 경우에도 임신이 어려워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을 몇 차례하고서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양방에서는 단순히 난자와 난자의 결합만 인위적으로 도와주면 임신이 될 것이라 여긴다. 여성의 몸 즉, 새 생명의 궁전인 자궁의 환경은 무시하여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라 하겠다.
따뜻한 봄과 같은 상태가 되면 자연히 새가 찾고 꽃이 필 것이다. 실험실에서 한송이 꽃을 피운다고 봄이 온 것이 아니고, 그 한송이 꽃 역시 여성의 몸인 자궁에서 키워지는 데 자궁은 아직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겨울이면 꽃은 펴보기도 전에 지고 만다. 이것을 양방에서는 계류 유산도 아닌 화학적 유산이라 부르고 있다. 요즘에는 결혼 전 결혼식 날 받아 두고 한약 1재 먹고 임신을 미리 준비하려고 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자궁이나 난소에 기질적 병변을 갖고 있거나 아니면 만혼이거나 임신을 미루고 있다가 늦게 찾아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1재에 임신 시켜주는 용한 한의사는 못되는 것 같아 세태가 원망스러울 뿐이다.

몸 부위가 차가워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방검사인 체열 영상촬영을 해보면 얼굴과 가슴은 열이 가득차서 붉게 보이고 자궁이 있는 배꼽 아래쪽은 푸르게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인 상열하냉(上熱下冷)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체질이 허약하거나 부부관계를 자주하여 정과 혈이 소모된 경우는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기운이 없고, 월경량이 적어지고 얼굴색이 까칠해지며 성욕도 감퇴된다. 월경 중에 찬바람을 쐬거나 신물로 샤워를 하거나 찬 음식을 먹으면 자궁이 찬 경우로 월경주기가 늦어지고 정자가 들어와도 활동성이 없어져서 불임이 된다. 극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체질이 약해 피와 호르몬이 부족하면 생리가 건너뛰거나 월경량이 패드에 묻는 정도로 감소하여 묽고 어지럽고 누에 열이 생기고 잘 때 손발에 열이 나기도 한다. 반대로 뚱뚱해서 몸에 습담이 많은 경우로 신진대사가 되지 않아 생리가 불순하고 냉이 많은 경우로 자궁으로 통하는 경락이 막혀서 불임이 된다. 스트레스가 많아 간의 기운이 뭉쳐서 생기는 것으로 생리주기가 빨라졌다 늦어졌다하며 생리 전에 유방이 딱딱해지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서 신경질적이 되어 주위에서 생리기간을 알 수 있는 경우로 손발이 차다.

평소 건강관리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평소에 자가 관리요령으로는 여성 스스로가 몸을 사랑하고 관심 있게 관찰하여 생리의 양, 주기, 기간, 색깔 변화 등을 체크하고 생리기간이나 배란기간에는 과음이나 찬 곳에 노출을 삼가면서 따뜻하게 관리하고 평소에 반신욕도 좋은 방법이 된다. 또, 체중의 부조화 역시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변화시키는 요인인데 너무 마르거나 너무 비만 하여도 임신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므로 평소 체중(체지방)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늘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면 바라는 아기를 삼신할미가 점지 할 것이다.

율한의원
정주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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