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라새 무용시리즈3 ‘김성용과 댄스컴퍼니 무이’

지역내일 2009-10-09
안무가 김성용은 예민한 춤 테크닉으로 정평이 나있는 무용수다. 한양대학교 현대무용 동인그룹인 가림다 현대무용단의 주역으로 순발력 있으면서 감수성 짙은 춤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그가 결성한 댄스컴퍼니 무이(MOO-E)는 티벳의 고어로 ‘흔적들’ 또는 ‘발자욱’이라는 뜻. 다섯 명의 남성무용가가 주축이 되어 활동하는 이 무용단은 고도로 훈련된 신체와 생기 있는 움직임들로, 새롭고 아름다운 이미지들을 무대 위에 한 폭의 그림처럼 그려낸다.

네 가지 빛깔 네 가지 작품 ‘Second Move’
이번 공연은 김성용과 Dance company MOO-E가 그동안 선보여온 작품 중, 특히 해외 호평작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return to return’, ‘상호유도 相互誘導’(초연), ‘달팽이 벽’, ‘Don’t’ 등 총 네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특별히 그간 김성용과 작업해온, 일본 정상급 무용수들을 초청하여 한 일 무용수들을 한 작품 안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return to return’은 시간의 구속과 자유를 표현했으며, 자아의 블랙홀에 멈춘 시간을 보여준다. 김성용의 솔로작품으로, 일본 동경 아고라극장의 초청공연작이다. ‘달팽이 벽’은 아이들의 놀이에서 약속과 사회규범을 끌어낸 작품이며, ‘상호유도’는 새라새극장 초연작으로 인간이 자기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어 구상한 안무이다. 두 개의 코일이 인접해 있을 때 한 코일에 흐르는 전류의 변화가 다른 코일로 유도하는 현상을 보여준다. ‘Don’t’는 우리네 인생에서 하고 싶지만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그것 때문에 눈물 흘린 기억들을 말한다. 흔들리는 물컵과 그 주변을 비추는 조명, 눈물처럼 물방울들이 튀는 가운데, 인생의 무게를 상징하는 큰 쿠션에 눌린 무용수들이 천천히 물기를 닦으며 눈물 흘린 기억들에 대한 이야기를 춤으로 표현한다.

▷일시: 10월 16일~17일, 16일 오후 8시, 17일 오후 5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티켓: 일반 1만5000원 초·중·고 1만2000원
▷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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