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진 시인 첫 시집 <바람의 자유> 발간

전국 기능직 공무원으로는 최초, 고향에 관한 진실 117편 담아

지역내일 2009-10-23
부천 원미중학교에 근무하는 기능직 공무원 문신진씨가 전국기능직 공무원 최초로 시집 ‘바람의 자유’를 발간했다. 지난 10월15일 문 시인은 자신이 사랑하는 자연의 이야기들을 127쪽에 달하는 한 권의 시집에 담아냈다. ‘신을 닮은 그녀’, ‘창문을 열어주세요’, ‘수수울타리’, ‘춤추는 팽이’ 등 117편의 시는 그가 태어난 덕적도 해안의 살아 움직이는 파도거품처럼 책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유년시절 가난과 외로움에 묻힌 섬 생활을 원망도 많이 하며 살아왔지만 뒤늦게 철이 든 지금 시인은 어머니의 아늑한 품속처럼 고향을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곳으로 생각한다. 바다를 품 안에 안고 살아왔다는 시인은 “고향에 관한 진실을 세상에 전하고 싶어 이 시집을 출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마음이 흐트러질 때마다 나를 다독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솔직하고 정감어린 글을 쓰고자 번민도 많이 했다”며 “시집을 갈무리 하는 동안 생을 마치신 어머님의 명복을 빈다”고 말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도 출생으로 자유문학 신인상, 부천신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부천시인협회 부회장과 부천예술포럼 대외협력국장으로도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부천지역 문학과 전국 기능직 공무원들의 문학 발전에 힘쓴 공로로 옥조근정훈장 수상이 예정돼 있다.
임옥경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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