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면접과 여드름 치료

지역내일 2009-10-30
HB피부과 최정민 원장

여대 졸업반 취업 준비생이 여드름을 치료하기 내원하셨다. “곧 취업시즌인데 갑자기 여드름이 나서 고민이에요, 면접에서 첫인상이 중요한데… 빨리 좋아지게 할 수 있나요?” 굳이 대기업 인사 담당자 80%가 면접시 첫인상을 중요한 채용기준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울긋불긋한 얼굴은 지원자의 자신감을 떨어뜨리므로 취업에 불리하게 작용하기 쉽다.
흔히 여드름은 사춘기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2, 30대 성인형 여드름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불규칙한 생활과 음주, 흡연, 취업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이 피지선에서의 피지 분비와 각질 형성을 촉진하여 여드름이 발생하는 것이다. 아직 음식물과 여드름과의 관계는 확실히 정립은 되지 않았지만 고탄수화물, 고지방 음식이 여드름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보고가 요즘 발표되고 있다. 따라서 여드름의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위에 언급된 유발요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그래도 여드름이 계속 지속된다면 여드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둘 경우 파인 흉터나 색소침착이 유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 치료는 먹는 약, 바르는 약, PDT, 얕은 박피, 여드름 치료 레이저 등의 방법이 있다. 이 방법들은 피지선을 위축시키거나, 각질을 제거하여 피지가 피부안에서 축적되는 것을 막고,여드름 세균을 사멸시키는 기전을 이용한다. 먹고 바르는 약은 항생제, 피지 조절제, 각질 용해제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피지 조절제를 복용하는 동안에는 간수치가 올라가는 경우가 간혹 있으므로 심한 음주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이런 부작용을 피해서 광치료, PDT, 스킨 스케일링, 등의 시술을 선택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엑스클리어는 녹색광과 적색광을 이용하여 여드름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녹색광은 여드름 세균으로부터 나오는 광과민제를 타겟으로 하여 여드름 세균을 사멸시킬뿐 아니라 피부 재생과 진정을 도와준다. PDT는 엑스클리어보다 좀더 강력한 치료로서 광과민제를 직접 피부에 발라준 후 특정 파장대의 빛을 쬐여줌으로써 여드름 세균과 피지선 파괴를 유도한다. 바르는 광과민제의 종류에 따라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PDT도 있다. 스킨 스케일링은 알파 하이드록시산인 글라이콜릭산이나 살리실산, 리조시놀, 젖산의 복합체인 제스너 용액 등을 이용하여 모공을 덮은 각질을 제거하고 표피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방법으로 여드름을 호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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