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암내 탈출하자!

지역내일 2009-10-30
직장인 김씨(32세)는 지하철 손잡이를 잡기가 두려울 정도로 심한 암내가 늘 고민이었다. 겨드랑이 냄새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인상을 찌푸리기 때문이다. 선선한 가을로 접어들며 냄새가 줄어들긴 했지만 겨울철에는 두꺼운 외투를 벗고 나면 어김없이 냄새가 나서 괴로울 것을 생각하니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최 씨는 올해만큼은 액취증에서 탈출하겠다고 결심, 액취증 수술을 받기로 했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10% 정도가 이른바 ‘암내’로 잘 알려진 액취증을 가지고 있다. 액취증은 우리 몸에 분포되는 약 200만~300만개의 땀샘 중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부에 존재하는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액취증을 줄이려면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샤워를 자주하며, 파우더를 뿌려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늘 신경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휴대하기 간편한 데오도란트도 효과가 오래 가지 않으며 땀에 쉽게 씻겨 나간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냄새가 그리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어느 정도 일시적인 효과가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할 수 없다.

액취증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치료로는 초음파 지방흡입기를 이용한 지방흡입술이 효과적이다. 초음파 지방흡입술은 겨드랑이를 0.5cm 이내로 아주 작게 절개한 뒤 초음파가 나오는 특수 기구를 피부 밑으로 삽입하여 아포크린선을 파괴하는 시술. 땀샘조직을 골고루 파괴시키므로 남아 있는 땀샘조직에 의한 액취증 재발은 없는 편이다.

수술 자국이 작아 흉터가 적게 남고, 피부나 신경, 혈관의 손상 없이 아포크린선이 있는 피하지방층만을 주로 파괴하므로 출혈 및 통증도 적다는 것이 시술의 장점이다. 시술 시간이 30분 정도로 짧고 입원이 필요 없으며, 시술 후 3~5일 후면 샤워도 가능하여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 단 시술 후 2~3일 정도는 붕대를 감고 있어야 한다. 이때 액취증 수술은 ''레이저 제모술''과 병행하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액취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제모시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레이저 제모술을 먼저 시행한 뒤 아포크린선을 파괴시켜 ''초음파 지방흡입술''을 하면 겨드랑이 제모와 함께 액취증 치료의 효과도 높아져 1석 2조. 겨드랑이 털은 5분 정도면 충분히 제거 가능하며, 마취 크림을 바르고 레이저 시술을 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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