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과 신종플루

항생제, 백신은 미봉책…한방으로 근본대책

기력과 면역력 강화하면 어떤 바이러스 침범도 이겨내…양약은 내성 때문에 한계 직면

지역내일 2009-10-30
요즘 계절성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하는 사람과 신종플루 관련 사망자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왕좌왕하고 있는 당국의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건강을 지켜나가야 할지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고 있다.
최근 신종플루의 새로운 치료제와 백신을 한약에서 찾으려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주성분은 사실 한약재 ‘팔각회향’의 성분이다.
예전에 악명을 떨쳤던 ‘사스(SARS)’의 경우에도 결국 한약을 이용한 치료법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됐다. 지난 21일 북경에서 발표한 ‘국가중의학관리국 신종플루 대책회의’에서도 한약의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매우 우수함이 보고됐다.

신종플루 해결점 한방에서 찾는 이유
신종플루나 사스 등과 같은 무서운 질환을 한약에서 해결점을 찾는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그 원인이 바로 변종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그 동안 몸에 침입했던 감기나 독감의 경우에는 이미 인체에서 그에 대항하는 면역체계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충분히 대처가 가능한 반면에, 상대적으로 변종 바이러스는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기에 걸리는 것이다.
평소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놓으면, 비록 바이러스에 노출된다 하더라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어 감기에 걸리지 않을 뿐더러, 걸려도 금방 회복이 된다. 실제 신종플루로 사망한 환자들을 보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면역력이 더욱 떨어져, 폐렴과 같은 2차성 감염으로 사망하게 됨을 볼 수 있다. 이는 면역력 강화가 신종플루 감염여부 뿐 아니라 예후 및 회복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증거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요즘 전국의 홍삼제품이 동이 났다. 하지만 단순한 한약재 하나만으로 해결하는 것은 그리 효과적이지 못하며, 자칫 체질에 안 맞는 경우 부작용까지 생길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
따라서 가까운 한의원이나 주치한의원을 찾아가, 정확한 내 체질에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사람에 따라 다른 처방을 받겠지만, 가급적이면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평소 면역력이 약해 감기를 달고 산다든지, 잔병치레를 잘 하는 사람은 가급적 빨리 한의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및 임산부의 경우에는 위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치사율까지 높으니, 하루라도 빨리 서둘러야 한다. 현재 감기나 독감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도, 당연히 한의원에서 면역 강화 처방을 받아 병행하여 복용해야 한다.

내성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양약
신종플루로 인한 공포가 확산된 가운데, 유일한 치료제로 알려져 있던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을 가진 바이러스가 벌써 발견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바이러스 질환의 무서움인데, 개발된 치료약에 금세 내성을 갖추고 변종을 일으키기 때문에 제대로 대처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일단 내성이 생기고 나면, 그 전의 치료약은 아무 의미가 없다.
중세에 유행한 페스트로 인해 유럽인구의 1/4인 2,500만 명이 사망했던 경험으로 인해, 서양의학은 감염된 병원균을 찾아내 죽이는 쪽으로 발전했다. 항생제의 발견은 일대 혁신을 이루어, 그 이후로 병원균과 항생제의 싸움이 서양의학의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병원균이나 바이러스들도 진화를 한다는 것이다.
강한 약이 나오면 나올수록 새로운 변종 병원균들이 나타나게 되어, 악순환이 반복되기 시작했다. 급기야 어떠한 항생제도 다 이기는 ‘슈퍼 박테리아’라는 끔직한 상황까지 초래되고 말았다. 점점 더 독해지는 약으로 인해 정상적인 몸의 생체조직들과 이로운 미생물들까지 모두 손상을 입고 있다.
실제 약이 약을 부른다. 위장약이나 기타 약들이 점점 더 늘어나서 정상적인 몸의 조절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몸 자체 면역력 키워 바이러스 이겨야
항생제나 기타 백신으로 외부의 적을 막아내려는 방법은 단순 미봉책일 뿐이다. 나라로 치면 스스로의 자주 국방력을 키우지 않고 오로지 외국의 도움만 받아서 외적을 막으려는 것과 같은 얘기다. 그러나 자체의 방어력을 키우지 않으면, 스스로의 방어력이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외적의 침입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인체도 마찬가지다. 내 몸의 면역력을 키워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균이나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게끔 해 줘야 한다. 그렇지 않고 계속해서 항생제나 기타 백신의 도움만 자꾸 받게 되면, 병원균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게다가 변종이라도 생기면, 그대로 다시 우르르 무너지는 악순환이 거듭된다.
하지만 평소 기력을 강화시키고 면역력을 높여 놓으면, 걱정할 것이 없다. 특정 바이러스나 세균에만 면역력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내 몸 자체가 강화되어 있어, 어떤 변종이 들어와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 이것이 바로 한의학을 적극 활용해야 할 이유이자 핵심이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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