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처럼 대접받을 수 있는 특별한 곳 ‘달콤한 오후’

지역내일 2009-11-07

피곤한 일상이 계속될 때, 여러분은 어떻게 기분 전환을 하시나요?
영화를 보거나, 쇼핑을 하거나, 찜질방을 가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각양각색의 방법이 있겠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게 ‘맛있는 음식 먹기’가 아닐까 싶어요. 멋진 인테리어가 된 식당에서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입에 딱 맞는 맛을 즐기는 순간은 누구나 행복해지잖아요.얼마 전 풍동 애니골에 ‘달콤한 오후’라는 한정식 전문점이 생겼는데, 그 곳에서 식사하는 동안은 잠시 황후가 되는 기분이라나요? 그래서 소개해 드리려고요.
기분이 가라앉을 때, 나 자신을 위로하고 싶을 때, 소중한 분과 함께 식사를 하고 싶을 때 꼭 한번 가보세요.

‘특별한 한정식 전문점’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달콤한 오후’는 풍동 애니골 윗길에 있다.
‘오후’라는 시간대의 나른한 행복감이 묻어나는 달콤한 오후라는 이 상호는 또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한자로는 吾(나 오), 后(황후 후)라고 적혀있어, ‘나를 황후처럼 대접하라’는 중의적인 표현이었던 것.
“자기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들 누구나 이 곳에 오셔서 황후처럼 대접을 받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공간도 특별하게 꾸몄고, 음식의 맛과 멋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건물 외관은 미국 설치미술가의 작품을 패러디했고, 벽에 걸린 그림들도 상당한 수준의 미술작품들입니다. 건축자재, 설계부터 ‘고품격’을 콘셉트로 했습니다.”
이광길 대표의 말처럼 달콤한 오후는 100평이 넘는 공간에 테이블이 24개 밖에 없을 정도로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 설계가 되어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면 왼쪽으로는 ‘매, 난, 국, 죽, 춘, 추’라는 각각의 이름으로 방이 마련되어 있다. 오른쪽으로는 ‘향, 연, 홍, 청’이라는 공간에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 취향대로 앉을 수 있게 배려해 놓았다. 양 쪽의 복도 같은 공간 한가운데에 세면대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어 손을 닦고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요즘처럼 신종플루 때문에 과민해진 상황에서는 더없이 반가운 시설이다.

달콤한 정식, 오후의 정식, 황후의 정식
“손님들이 ‘음식 맛이 깔끔하다’는 이야기와 ‘분위기가 좋다’, ‘저절로 침이 고이게 만든다’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달콤한 오후에는 세 가지의 메뉴가 있다. ‘달콤한 정식’, ‘오후의 정식’, ‘황후의 정식’.
‘달콤한 정식’은 죽, 샐러드, 해물을 곁들인 냉채, 포테이토누들, 들깨탕, 참깨드레싱과 훈제연어, 녹두를 곁들인 닭요리, 탕평채, 전, 버섯해물탕수, 떡갈비, 청국장과 오첩반상, 돌솥밥, 후식과 차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1만5000원이다.
‘오후의 정식’은 죽, 샐러드, 냉채, 해물불도장, 전유화, 바비큐 소스 훈제오리, 곡물을 얹은 떡갈비, 빨간 우럭찜, LA갈비구이, 단호박토핑 대하찜, 청국장, 칠첩반상과 돌솥밥, 후식과 차가 나온다. 가격은 2만5000원.
‘황후의 정식’은 죽, 훈제연어와 샐러드, 밀쌈훈제오리, 해물불도장, 남도삼합, 골뱅이더덕무침, 전유화, 더덕황태구이, 녹두를 곁들인 닭요리, 빨간 우럭찜, 곡물을 얹은 떡갈비, 데리소스를 뿌린 장어구이, LA갈비구이, 단호박토핑 대하찜, 청국장, 생선구이, 칠첩반상과 돌솥밥, 후식과 차 순서로 차려진다. 가격은 3만5000원.
모든 주문은 동일한 정식으로만 인원수대로 주문을 해야 한다. 모든 요리에 있어 추가로 리필은 안 된다. 단, 코스요리는 일품요리로 추가주문이 가능하다. 계절과 상황에 따라 요리메뉴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
“달콤한 정식은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해봤어요. 맛있고 멋있게 드시면서도 가격면에서 부담을 적게 해드리고 있어요. 오후의 정식은 주로 남성분들이 많이 찾으세요. 황후의 정식은 회식 등 각종 모임에서 주문을 많이 하세요.”
이광길 대표는 “가능하면 미리 예약을 꼭 해달라”고 부탁한다. 최상의 상태에서 손님을 맞을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를 하겠다는 마음에서다.
문의 031-901-0336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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