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스트레스, 공부 방법을 바꾸면 풀린다

지역내일 2009-11-23

조 길 자
앰버 랭귀지 카운슬 대표
문의(02) 569-0582




많은 학생과 직장인들이 영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대부분은 노력과 투자 시간에 비해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영어를 어려운 학문처럼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하지만, 고난도의 부분이야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공부하는 순서와 방법에 따라서 의외로 짧은 기간에 본인이 필요한 부분까지 해결할 수가 있다.


한국 내에서의 영어 공부 - 라이팅부터 시작하면 가장 효과적
이 세상의 문맹인들이 모두 말은 할 줄 안다. 말을 하면서 글을 쓰지 못하는 사람은 있어도 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은 모두 말을 한다. 영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여서, 영문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영어에 한해서 문맹이 아닌 것이다. 본인이 쓴 문장을 그대로 말로 하면 스피킹이 해결되고, 자신이 문장을 만들 줄 아는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읽는 것이 아주 쉬워지며, 말할 줄 아는 사람은 당연히 남의 말을 듣게 된다. 이렇게 해서 영어가 쉽게 해결될 수가 있다.


라이팅 선생님은 최고의 지식인이어야
처음 시작할 때 라이팅의 기술적 측면을 공부하고, 2단계에서는 정확한 의미 전달, 단어의 뉴앙스, 간결한 표현, 문법을 공부하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풍부한 컨텐츠와 감동적, 호소력 있는 표현, 그리고 매끄러운 흐름까지 공부하는 수순이 가장 바람직하다.

대부분 한국 학생들에게 라이팅을 지도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컨텐츠의 빈약함이다. 제한된 내용을 자발적이 아닌 수동적 학습을 해왔고, 디지털 세대의 특징으로 ‘읽지 않는’ 습관이 배어 있어, 특히나 창의력과 호소력을 강조하는 영문 에세이에서 ‘글 쓰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특히나 라이팅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많은 지식과 경험이 있고 창의성과 언어의 품위를 지니고 있어야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가 있다.


자신의 목표와 전공에 맞는 영어를
글을 쓸 수 있게 된 다음에는, 자신과 직접 상관이 없는 일상적인 것을 공부하기보다 자신이 나아갈 분야에 해당하는 영어를 공부하도록 권장하고 싶다. 같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영어를 공부해도, 자신의 진로나 전공에 초점을 맞춰 공부하면 이미 많이 알고 있는 분야라 용어부터 익숙하므로 진로나 전공에 도움도 되고 영어 자체도 빨리 익힐 수가 있는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예를 들어, 해외사업부에 취업할 학생이라면 실제 무역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하여 이메일을 쓰고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영어를 배우는 것이 자신의 진로에도, 취업할 기업에도 유익할 것이다.


에세이 한 장으로도 사람을 종합 평가할 수 있어
이제 국내의 많은 대학에서도 에세이를 요구하고 있다. 누가 써줄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에세이를 제출하라는 것은 그 한 장의 글을 보아도 사람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글에 묻어 있는 진솔함의 냄새나 대필 여부까지 거의 읽어낼 수가 있다.

글이 그 사람의 성격이나 능력 등 여러 면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는 서구사회의 풍토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글을 잘 쓰는 것은 삶의 많은 부분에서 유익하기 때문에 기초적인 라이팅에서부터 감동적인 글을 써내는 훈련은 어릴 적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그래서 영어 교육에 있어서도 라이팅이 그리 중요한 것이다.

영어 이전에 완벽한 한국어를
혹시 한국어의 맞춤법, 문법, 어법, 표현, 논리, 발음 등에 약점이 있다면 그것부터 교정하는 것이 좋다. 외국어를 하면서도 그 문제가 똑같이 표출되는데, 외국어를 하면서 교정하는 것 보다는 훨씬 쉽기 때문이다.

고위층 인사들의 해외에서의 연설문들을 번역하면서, 그 한글 내용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을 때가 많이 있다. 영어권과 한국의 문화 차이를 간과한 것은 차치하고라도, 한국어 자체에 납득할 수 없는 약점이 있을 때가 대부분이다.

지난 봄, 어떤 고위층의 국제기구 의장 출마 연설문을 번역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적이 있다. 그 내용으로는 도저히 외국인들을 납득시킬 수 없다고 담당자에게 얘기하니, 정부기관의 장이 그 내용을 결재했으니 그냥 해달라는 것이었다. 그 일을 거절한 후 신문에서 그 분이 탈락했다는 뉴스를 읽고는 다시금 전체적인 언어 교육의 아쉬움이 남았었다.

한국어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영어를 훨씬 빨리 습득할 수 있다. 언어 프로그램은 우리들의 뇌 속에서 비슷하게 작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라이팅을 바탕으로,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워 영어 스트레스는 날려버리고, 고급 영어까지 익힌다면 여러 부문의 리더로 성공하는 데 연장 하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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