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 ‘사라 문’ 한국 특별전

파리보다 더 매혹적인 그녀의 사진 속으로

지역내일 2009-10-30
‘패션사진의 살아있는 신화’라 칭송 받는 패션모델 출신의 프랑스 패션사진 작가 ‘사라 문’ 한국특별전이 예술의 전당 V갤러리에서 11월 29일까지 개최된다.
그녀의 작품은 ‘카메라로 그린 그림’, ‘파리보다 매혹적인 사진’ 등으로 평가받는 매우 아름다운 사진들이다. 이번 전시는 ‘사라 문’의 사진작품을 초기 작품부터 근작까지, 지난 30년간의 작품 160점을 통째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미지의 마술사’로도 불리는 사라 문은 기존 패션사진의 편견을 무너뜨린 파격적인 행보를 걸어왔다. 신비롭고 섬세하고, 아름답고 몽환적인 삶과 죽음의 시간을 한 장의 사진 안에 담아낸 작품들은 특별하고 독특한 가치를 보여준다.

예술과 패션 사이에서 신화, 환상, 동화로부터 추출해 낸 사진의 스토리는 관객의 해석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된다. 한 장의 사진 안에 무한한 해석이 가능한 것은 그녀가 모델과 사진가, 영상제작자를 거치며 탄탄한 작가 세계를 구축해왔기 때문이다.
사진과 패션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이미지로 마법을 부리는 독특한 기법으로 화면 안에서는 늘 평범한 풍경, 사물, 인물들이 두렵고 불가해한 톤으로 세팅된다. 패션의 주제인 모델과 의상은 보이지 않고, 느닷없이 사자 한 마리를 옷장 앞에 서 있게 하거나 살롱에서 거위 한 마리가 털을 날리게 하며 마법에 걸린 세계를 옮겨 놓는다.
또한 창조적인 디지털의 교묘함과 장난감 카메라의 흐린 렌즈, 모션의 흐릿함은 마치 석판화나 인상주의 회화 같은 느낌을 뿜어낸다. 모델은 사진작가가 셔터를 누르기도 전에 제 멋대로 몸과 얼굴을 움직였다. 변덕스럽고 추상적인 그녀의 스타일은 몽상적인 이미지를 선호하는 많은 이들의 목마름을 가시게 한다.
이번에 선보일 160점 사진작품 외에 안데르센의 ‘성냥팔이 소녀’의 내용을 토대로, 사라 문이 직접 제작한 ‘서커스’라는 짧은 영상도 공개한다.

문의 : (02)710-0764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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