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 퀴즈쇼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자화상

지역내일 2009-12-03
김영하 베스트셀러 소설 ‘퀴즈쇼’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퀴즈쇼’가 12월 6일부터 2010년 1월 2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소설 ‘퀴즈쇼’는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빛의 제국’ ‘오빠가 돌아왔다’ 등의 역작으로 대한민국의 대표 작가로 손꼽히며 폭넓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작가 김영하의 신작이다.
무대는 젊은이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다. 그 ‘성장’은 단순히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에 대한 자화상이다. 또 이 작품은 청춘의 본질을 ‘퀴즈’에서 찾고 있다. 질문을 하고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갑자기 세상과 맞닥뜨리게 된 청춘이 어떻게 스스로의 세계를 구축하고 진정한 어른이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미디어, 인터넷 발달의 대표적인 수혜자로, 자신을 표현하는데 능숙하고 개성이 뚜렷한 세대, 그리고 이성과의 만남과 사랑이 시공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세대. 또 다리도 길고, 아름다운 신체를 가진 세대. 그러나 너무나 갖춰진 시대를 살기 때문에 치열한 도전의 의지도,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도 좁아진 세대가 바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한국의 젊은이들이다.
뮤지컬 ''퀴즈쇼''는 이런 젊은이의 대표 주자 이민수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것을 잃고 힘겹고 복잡한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되는 스물일곱 청년 이민수의 모험을 통해, 복잡다난하고 모순 덩어리인 우리 사회와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불편하지만 솔직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다.
음악 또한 단순히 듣기 쉬운 뮤직이 아닌 등장인물의 개성과 심리를 나타내주며 드라마 구조를 탄탄히 받쳐준다. 청춘, 회사, 사랑 이런 테마들이 마치 하나의 사회처럼 얽히고설켜 노래 넘버들을 완성하고, 장과 막을 마무리하는 유기적인 역할을 한다.

문의 (02)577-1987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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