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머리 남의 일이 아니다

지역내일 2009-12-03
대학교 4학년생 김 모(28)씨는 실제 나이보다 10년은 늙어 보인다. 올해 초부터 빠지기 시작한 윗머리 때문. 고시를 준비 중인 그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흡연으로 인해 소위 말하는 ‘속 알 머리 없는’ 사람이 되어 걱정이 태산이다.
탈모는 유전, 남성호르몬, 나이, 건강, 음식 등 여러 조건의 복합적, 상호적인 관계로 발생하는 데, 모발 주기의 성장 주기와 휴지기의 비율에 변화가 생기면서 정상적인 굵기의 모발이 가는 모발로 변화해 가는 현상이다. 두피의 모발은 하루 60여 개 정도가 빠지는데, 모발이 하루에 80개 이상 꾸준히 빠지면 탈모증이라고 할 수가 있다.
탈모에 대안이 없었던 과거에는 가발이나 탈모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그러나 지금은 의약품과 의술의 발달로 거뜬히 치료할 수 있으므로 탈모가 의심될 때 바로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탈모는 조기 치료가 중요한데, 약물요법과 주사요법, 모발이식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확실한 해결법은 역시 자가모발이식이다. 탈모의 약물요법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싸고, 치료 받기가 쉬운 반면 일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모낭이 살아 있어야만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가늘어진 머리카락을 굵게 하고 더 이상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 탈모 예방과 관리 차원에서 효과가 있는 것이지 새롭게 머리가 나도록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가모발이식술을 받은 많은 사람들은 이 시술을 가장 좋은 해결책으로 추천한다. 그 이유는 탈모가 많이 진행된 사람이라도 뒷머리는 탈모가 되지 않고 옮겨 심어도 영구히 잘 자란다는 점 때문이다.
‘자가모발이식술’은 머리털 중 탈모를 진행시키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머리카락을 이용하여 빠져 있는 부분을 메우는 원리이다. 환자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모판을 떼듯이 타원형으로 떼어내 봉합을 하고, 떼어낸 머리카락의 모근을 한 올씩 분리해서 탈모 부위에 심는 과정을 거친다.
이식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심어진 모근이 완전히 정착하여 새로운 머리가 자라나게 되는데 한번 정착한 머리카락은 뒷머리카락의 수명과 같이 계속 자라므로 같은 부위가 다시 대머리가 될 염려는 없다. 여성의 무모증, 숱이 없는 눈썹, 넓은 이마 역시 자가모발이식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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