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부 글로벌전형 영어우수자전형

입시의 국제화로 매년 모집인원 증가

지역내일 2009-12-03
고1부터 지원전략에 따라 내신 영어공인점수 영어면접 논술 등을 계획성 있게 준비해야

연세대는 2011년도 수시모집 선발인원을 전체 정원의 80%(2721명)로 한다고 밝혔다. 증가인원은 글로벌 전형에서 106명이 증원되어 600명을, 언더우드국제대학 전형에서 25명 증원되어 120명을 선발한다. 이처럼 글로벌 전형, 국제학부, 영어우수자 전형의 선발 인원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11개 대학 모집인원은 4천명에 이른다. 경쟁률도 높은 경우가 6:1 정도로 수시모집 일반전형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선발도 최근 입시에 화두가 되고 있는 입시사정관제 형태로 뽑았기 때문에 다른 수시전형과 달리 수능 최저등급제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
현재 중3 학생에게 국제학부, 글로벌 전형, 영어우수자 전형은 해외거주 경험이 있거나 영어공인점수를 낼만한 자신감이 있는 학생이라면 한번쯤 대입의 한 방편으로 고려해 볼 만하다. 이 전형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이번 겨울방학부터 토플, 텝스 공부를 시작으로 계획적인 입시 준비가 필요하다.

각 전형에 대한 정확한 이해 필요
‘단순히 영어로 대학갈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은 금물. 우수한 영어 실력을 활용할 수 있는 전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결되어야 한다.
국제학부는 모든 강의가 영어로 진행되며 유학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 경희대 한국외대 한동대 국민대 등에 국제학부가 있으며 공인영어성적, 영어면접 및 에세이, 서류평가로 모집한다.
글로벌전형은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매년 모집인원이 증원되고 있으며, 전체 수시전형의 약 30%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 학생이나 해외 유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성적을 요구하지 않는다. 평가는 내신과 공인영어성적(토플 토익 텝스 등)을 기본으로 하며 학생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서류를 종합적으로 활용한다.
수시모집 특별전형 중에 영어우수자(어학특기자)전형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대학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외국어공인성적(토플, 토익 등)과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나 기타 서류 등을 평가하지 않거나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내신이 다소 불리한 학생이라도 높은 영어공인점수를 확보하면 중상위 대학에 합격이 가능하다.

1학년부터 계획적으로 준비해야
1학년부터 내신을 열심히 관리하고 토플 토익 등 영어공인점수에 필요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다.
글로벌 및 영어우수자 전형 국제학부 입시전문 지엘에듀 어학원 한승규 원장은 “영어만 잘한다고 가능한 전형도 아니고 결코 쉬운 코스가 아니다”면서 “내신 영어공인점수 영어면접 에세이 논술 등 세 측면을 균형 있게 준비해야 하며 지원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신 반영 비중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해마다 지원학생 내신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내신은 3년 내내 관리해야 하며 영어공인점수는 늦어도 고3 직전까지는 최고 점수를 확보해야한다. 고3 때는 영어면접, 에세이 논술 등을 중점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글로벌 전형이나 국제학부를 준비하는 최상위권 학생이 준비하는 서류평가 기준은 서울대 특기자 전형에도 도전해 볼 만하다. 수능을 준비하지 않고 오로지 글로벌과 국제학부만 준비하는 학생은 입시에 실패하면 같은 과정을 재수한다.

일반인문계 학생도 도전 가능해
국제학부, 글로벌 전형은 자사고나 특목고 학생의 전유물로 오해하기 쉽다. 세한아카데미 김철영 원장은 “합격생의 분포를 보면 외고 및 자사고 학생이 40%, 해외고등학교 20%, 일반 인문계고가 40%”라며 “특목고생이 아니더라도 영어 실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까지 국제학부, 글로벌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의 토플 성적이 점차 상향평준화가 되어 SAT AP 성적을 확보하는 것으로 실력의 편차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SAT와 AP 성적을 가장 많이 반영했던 연대에서는 2011학년부터 국내 고교생들의 AP와 ·SAT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한 원장은 “실제 입시에서는 SAT나 AP 보다 IBT 등 공식화된 영어 공인점수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수험생활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전형, 국제학부에도 입학사정관제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내신 토플성적 SAT AP 성적 외에도 자신의 독특한 개성과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특별활동을 준비하고 이를 표현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추천서 등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과 창의력, 학업에 관한 열정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준비 과정은 외국대학을 지원할 때와 동일하다. 김 원장은 “국내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도 토플 외에 SAT AP 점수를 확보했다면 해외대학이나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설립되는 해외 대학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