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지연 아동은 조기발견, 조기중재가 중요

지역내일 2009-12-03

밝은미래정신과 김한규 원장

발달지연이란 아동연령대의 정상적인 발달보다 언어, 인지, 사회성, 감각과 운동능력 등에 발달이 늦는 경우로 조기 발견하여 조기에 도움을 주면 호전을 기대할 수가 있다. 정신지체, 자폐, 전반적 발달장애, 언어, 인지, 운동성 장애로 진단 전에 발달의 지연이라 한다.
발달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유전, 기질, 뇌 발달, 신체발달의 생물학적 경험과 부모양육, 사회적 여건, 교육 환경 등의 환경적 경험이 있다.
출생 후 3세까지는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에 양적, 질적으로 큰 영향을 주는 시기로 특히 초기 뇌 발달은 성인지능의 50%는 4세 이전에 발달되고, 80%는 6세 이전에 발달된다는 학설이 있는데, 두뇌발달은 학령기 이전에 상당히 발달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여 초기 뇌 발달은 매우 중요하다. 이와 함께 청소년기 때는 뇌의 시냅스(신경과 신경의 연결) 경쟁적 상호작용을 통해 시냅스 중에서 부적합하고, 덜 사용되어지는 것들의 제거를 통해 시냅스 안정화가 이루어진다. 청소년기까지는 기술획득이나, 지적 능력의 형성에 시냅스 형성과 소멸이 오고, 이후의 학습과 기억은 이미 존재하는 시냅스의 강도 변화만을 초래하는 것으로, 6세까지와 청소년기까지의 뇌 발달은 중요한 것이다.
뇌 발달은 분화되어 조직화되고, 체계적으로 발달을 하면서, 동화(익힌 방식을 적용)와 조절(새로운 방식을 적용)을 통해 학습을 하게 된다. 이 과정은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단계적 발달 과업을 이룬 후에 다음 단계로 간다. 단계적 발달과 발달 과업을 이루지 못하면 발달이상이나 퇴행, 고착의 문제가 발생한다.
영아기(0~1세)는 생존을 위해 의존하게 되므로 무조건적 사랑과, 양육자에 대한 애착관계와 기본신뢰형성이 중요한 시기로, 풍부한 영양과 질병으로부터 보호, 풍부한 자극과 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걸음마기(1~3세)는 대상 항상성(부모와 떨어져 있어도 혼자 행동가능)이 생기고, 새로운 세계의 탐색을 통해, 행동반경이 넓어지며, 자기의사를 언어로 표현하는 시기다.
학령전기(4~6세)인 4세 때는 또래로 애착 대상이 확장되어 또래관계가 중요해지고, 5세 때가 되면 상호협동놀이가 가능(연극)하고, 스스로 옷 벗고, 입고, 소변을 가리고, 이름을 쓸 줄 알게 된다. 6세가 되어서는 언어와 인지발달에 획기적 변화가 오고, 또래관계가 넓고 왕성한 시기이다.
발달지연을 보일경우 발달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고, 발달지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정신과의원을 방문하여 조기에 올바른 평가와 함께 발달지연아동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교육과 치료를 통해 더 나은 발달을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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