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이 있는 공간

네티즌이 꼽은 최고의 공간

지역내일 2010-02-02 (수정 2010-02-02 오후 11:25:09)

연인과 데이트를 나눌 멋진 장소도 친구와 정담을 나눌 편안한 장소도... 이제는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것이 대세! 네티즌의 리뷰와 평점으로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온라인 맛집 커뮤니티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는 공간은 어디일까?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책과 요리의 하모니 - 부엌과 서재사이

교대역에서 법원방향으로 걷다보면 삼풍 아파트 단지와 함께 주상복합건물 아크로비스타가 눈에 띈다. 아크로비스타 상가 1층에 위치한 퓨전레스토랑 ‘부엌과 서재사이’는 네티즌 사이에서 ‘30~40대 미시족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레스토랑 1위’로 선정될 만큼 입소문이 나있다.

‘부엌과 서재사이’의 유지영 대표는 엄마와 아내의 공간인 부엌과 자기계발의 공간인 서재의 중간정도 되는 이곳에서 여성고객들이 자기 정체성도 찾고 편하게 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3년 전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그렇기 때문에 ‘부엌과 서재사이’에서는 혼자서도 편히 즐길 수 있도록 1인 고객을 위한 테이블과 혼자 먹기에 부담 없는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시 30분 사이에는 ‘부엌과 서재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메뉴에 쿠키와 커피(아메리카노, 녹차 이외 음료 2천원 추가)를 곁들인 런치세트도 선보이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중국스타일의 해산물 볶음 스파게티 치히로(1만8천원)와 새우 게살 그리고 날치알 크림소스 스파게티 사틴(1만8천원)이 있다.



로즈마리 닭 안심살에 아이올리 소스를 버무린 토리틀(1만8천원)과 마리네이드한 닭가슴살에 달콤한 라즈베리 소스를 곁들인 스칼렛(1만9천원)은 화려한 색과 향으로 여성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여기에 매운 토마토 소스로 국물을 낸 쥬빠 느낌의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니 윌슨(2만4천원)과 화이트와인 홍합찜 안나(2만8천원), 매콤한 토마토 소스 홍합찜 이사벨라(2만8천원), 디종 머스터드 크림소스 홍합찜 도나(2만8천원) 등 모두 ‘부엌과 서재사이’ 고객이라면 한번쯤 맛보았을, 그리고 그 맛에 흠뻑 빠져들었을 특별메뉴다.

저녁 비즈니스 모임에 적극 추천되는 코스요리는 프랜치 어니언 스프를 시작으로 주방장 특선 샐러드, 매콤한 토마토 파스타 그리고 메인요리(코스A는 크림소스 닭가슴살, 코스B는 연어구이와 루꼴라, 코스C는 쇠고기 안심스테이크)가 이어진다. 식사 후 디저트로 치즈케이크나 수제쿠키에 차와 커피가 제공된다. 가격은 5만원에서 6만7천원 사이.

보드카 크랜베리, 테킬라 선라이즈, 캘리포니아 레몬에이드 등 풍부한 향과 맛이 느껴지는 칵테일(1만원), 직접 구운 쿠키에 그림을 그려 넣은 수제 아이싱쿠키(7천원), 라즈베리 초코 퐁당(7천원), 민트 브라우니(7천원) 역시 ‘부엌과 서재사이’에서 자신있게 선보이는 디저트 메뉴이다. 모든 메뉴에는 부가서 10%가 가산된다.

위치 : 서초구 서초동 1685-3번지 아크로비스타 L 108호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 ~ 오후 11시
연중무휴 (설날, 추석 당일 휴무)
주차 : 발렛파킹
문의 : 02)593-2735




달콤 바삭한 유혹 - 레꼴두스

서래마을에서 프랑스학교 방향으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 사이길이 나온다. 여기서 두 블록 정도 더 가면 소박하면서도 제과에 대한 쉐프의 깊은 내공이 담겨있는 달콤한 학교 ‘레꼴두스’를 만날 수 있다.
동경제과학교 졸업 후 일본 리가 로열호텔에서 조리장을 지낸 정홍연 쉐프가 운영하는 이곳 ‘레꼴두스’는 롤 케이크를 비롯해 마카롱, 치즈케이크 등을 생산하는 베이커리 카페로 ‘프랑스 본토보다 더 프랑스맛 답다’며 서래마을 프랑스인들에게는 이미 인정받은 곳이다. 그렇다보니 네티즌 사이에서도 ‘다시가고 싶은 디저트 카페’ 혹은 ‘앞으로 방문할 베이커리 카페 0순위’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주변의 이런 관심과 인정과는 달리 정홍연 쉐프는 ‘레꼴두스’를 제과를 판다기 보다는 하루하루 재미있는 삶을 살아가다가 쉬어가는 쉼터 같은 공간으로 정의했다. 또한 “레꼴두스는 신선한 제품을 고객에 전달하는 것에 최고의 목적을 둡니다”라며 우직하고도 소신있게 얘기한다.
레꼴두스에서 최고로 꼽히는 마카롱은 일본에서 조리장을 지내며 활동하던 8년 여간 매일 만들었던 메뉴다. 부드럽고도 진하게 퍼지며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정 쉐프만의 마카롱 맛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노하우를 담고 있다. 레몬, 피스타치오, 초코, 딸기, 바닐라 등 모두 13가지 종류가 있으며 기존 시판되는 마카롱보다 단맛은 덜하고 풍미는 진하다.



마카롱에 이어 레꼴두스의 인기 아이템은 바닐라, 초코, 얼그레이 등 3가지 종류의 부르들레즈 까늘레로 겉은 쫀득하면서도 안은 부드러운 맛에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다. 프레시롤, 레꼴롤 등 생크림과의 조화를 이룬 부드러운 롤케이크(1만원), 갈레트, 얼그레이 사블레, 헤이즐넛 초콜릿, 아몬드 초콜릿 등도 인기메뉴이다. 레꼴두스만의 재미있고도 독특한 이름을 달고 나온 ‘오래오래 정성들인 후르츠 케이크’나 ‘우리 애인이 제일 좋아하는 초콜릿 케이크’도 기념하고 싶은 특별한 날 연인들이 많이 찾는 아이템이다.
피로를 풀고 에너지를 전하는 진한 초콜릿(6천원)에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해 향과 맛이 진한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는 디저트나 베이커리와 함께 하기 안성맞춤이다. 커피는 3천 5백원에서 4천 5백원 사이. 여기에 민트초코라떼, 차이티, 크림슨펀치, 피치우롱, 세러니티, 아포가토 등 시중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차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5천원에서 6천원 사이며 모든 음료의 아이스는 5백 원 추가된다.

위치 : 서초구 반포동 104-1 서래마을 솔로몬빌딩 2층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연중무휴 (설날, 추석 당일만 휴무)
주차 : 상가 인근
문의 : 02)6084-57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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