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아, 거울아 전’

욕망의 거울 속 다채로운 표정

지역내일 2010-02-02 (수정 2010-02-02 오후 11:55:57)



인사동 쌈지길에 위치한 갤러리 밥(Bob)에서는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14일까지 ‘거울아, 거울아’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욕망‘이라는 주제로 접근하고 있다. 욕망의 추한 이면을 들춰내는 것이 아니라 젊은 작가들의 시각으로 본 욕망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인간의 잠재된 내면을 들여다보고자 했다. 명작동화 ’백설공주‘부터 그리스 신화 나르키소스의 일화, 자크 라캉의 욕망 이론에 이르기까지 거울은 욕망을 대변하는 매개체로 사용돼 왔다. 타이틀 ‘거울아, 거울아‘도 ’백설공주‘에서 왕비의 욕망을 드러내기 위한 상징물로서의 거울의 역할에 착안했다. 

인간의 욕망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끝없이 태어난다. 하나의 욕망이 충족되면 또 다른 욕망이 꿈틀거린다. 그러므로 욕망이라는 주제가 많은 작가들에게 단골 소재로 거론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전시회에는 권민경(서울대 서양화과 졸업), 김여운(서울대 서양화과 졸업), 김형섭(홍익대 대학원 사진디자인 졸업), 김현희(이화여대 서양화과 졸업), 오흥배(협성대 미술학과 졸업) 등 젊은 작가 5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블루칩 작가를 욕망하는 이들 또한 자기만의 다양한 방식으로 욕망을 표출하고 있다. 그래서 전시장에 들어서면 여러 형태의 욕망의 거울, 그 다채로운 표정과 만날 수 있다.

문의 02)736-0900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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