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식 교수법

지역내일 2010-02-02 (수정 2010-02-02 오후 11:19:04)

뉴질랜드는 비교적 짧은 역사와 450만 정도의 적은 인구를 가진 나라이며, 교육제도는 신흥국가의 필요에 맞도록 변화를 추구했다. 목축산업이 중요했던 초기에는 서유럽의 산업화된 교육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맞지 않았다. 그 대신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필요에 맞게 교육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교사의 창조력을 더한 것이 오늘날 뉴질랜드 교육의 초석이 되었다. 이 제도를 ‘뉴질랜드식 교수법’이라 부른다.

보다 특별한 사제 관계

뉴질랜드 교수법은 교사가 학생들과 친밀한 상호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교사들은 자기가 가르치는 학생들 개개인을 잘 알고 있으며 스승과 제자 간 특별한 사제 관계를 맺는다.
뉴질랜드 학교는 체계적인 교육 과정에 의해 진행되며 교과서뿐만 아니라 많은 참고 서적을 사용한다. 교사들은 교과서에만 집착하지 않고 광범위한 자료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자주 대화시간을 갖는다. 이로 인해 학생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학생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지식을 채워주려 노력한다.

뉴질랜드 교사들은 배움의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해 최적의 교육환경, 학생들과 관계, 방대한 교육 자료를 활용하도록 권장한다. 교사들은 학생들마다 차별화된 배움 여행을 함께 하기 위해 도우미로, 교사로, 선도자로, 교육 전문가로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 오늘날 많은 선진국들이 이 교육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5세부터 학생 개개인 맞춤교육

뉴질랜드에서는 아이들이 만 5세가 되는 생일에 입학을 한다. 한 학생이 생일날 학교에 입학을 하면 교수 방법, 교사들의 지식, 교육 자원 등이 그 학생에게 맞추어진다. 그야말로 맞춤 교육을 하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각자에게 맞추어진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중요하다. 뉴질랜드 특유의 교수법인 상호적이며 융통성 있는 맞춤 교육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때 각자가 그 교육의 중심에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우치게 한다. 그런 환경은 아이들이 부모, 선생님 또는 다른 사람의 요구에 따라 억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들이 자연적으로 교육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만든다. 이는 아이 스스로 선택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그로 인한 자신감으로 가장 효과적이며 극대화된 교육의 결과를 가져오게 한다.

노벨상 다수 배출, 영국 왕실 단골 유학지

뉴질랜드의 학위는 해외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교육 기관의 명성 또한 최상의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뉴질랜드는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물리학자인 어니스트 러더퍼드 경이나 화학자인 앨런 맥더미드 박사가 노벨상을 수상했고, 영국 최고의 옥스퍼드 대학 부총장에는 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부총장이었던 존 후드 박사가 스카우트 되었다.

현재 오클랜드 대학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내고 있는 나라가 미국이다. 또한 영국 왕실에서는 전통 있고 유명한 영국 학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왕자를 일부러 뉴질랜드에 유학 보낸다. 이런 예들은 뉴질랜드 교육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교육의 주인공은 바로 아이 스스로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은 자녀 영어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진다. 한국의 부모들도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효과적으로 영어를 잘 배울 수 있을까 고민한다. 언어를 배우려면 어릴수록 좋다. 또한 영어를 제2 외국어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집중 훈련 프로그램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억지로 시키는 암기 주입식은 절대 아니다. 이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아이들 각자가 그 교육의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배우고 싶어 하는 욕구, 그로 인한 자신감이 생기도록 끌어 줄 수 있는 교수법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좋은 교육 환경과 훌륭한 교육 자료들과 더불어 선도자로서 이끌어 줄 수 있는 선생님과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고 거기에 아이들의 욕구와 자신감이 더해지면 아이 스스로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도출해 낼 것이다.

정소영 원장
뉴질랜드교육문화원
www.nzc.co.kr
02)3454-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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