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속의약초건강원 - 오호영 사장 칼럼

약초꾼의 약초예찬

지역내일 2010-02-10

약초꾼의 약초예찬


 해안의 절벽을 한 발 한 발 오르며 인삼, 구기자와 같이 3대 명약으로 손꼽히는 하수오를 찾는다. 육칠 층 높이를 넘나들며 위험천만한 절벽을 오르는 건 배수가 잘 되고 통풍이 좋은 이런 곳엔 수십 년이 넘게 자란 대물, 야생 하수오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상태에서 뿌리의 삼투압작용과 잎의 광합성작용을 통해 흡수한 대지의 생명력과 태양 에너지가 그대로 농축된 야생 하수오는 요즘 같은 동절기엔 마른 덩굴줄기에 달려있는 씨방 또는 마른줄기 특유의 검은 점과 잎자루 흔적을 보고 찾아낸다.

 하수오는 중국 당나라시대에 불로장수(不老長壽)의 약으로서 널리 이용되었던 전설적인 약초이다.
 하수오[何首烏]란 이름은 옛날 춘추시대 하공(何公)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흰머리 때문에 고민을 하였는데, 하루는 주위의 권유로 이것을 먹었더니 하(何)씨의 머리(首)가 까마 귀(烏)처럼 까맣게 되었다고. 이것이 유래가 되어 이후로는 이 생약을 하수오라 했고, 특히 머리카락을 검게 하고 탈모, 양모의 영약으로 알려져 내려 왔다. 

 하수오의 성분 중 게르마늄이 있는데, 이는 모든 생체가 에너지원을 얻는데 필수적인 산소를 전달하는 물질이다. 하수오에는 이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레시친은 내분비선을 자극해 젊음을 보존하는 분비물을 생성하므로 정력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레시친은 노화된 세포를 재생 시키며 신체의 기능을 젊음으로 회복시키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하수오의 강정, 강장작용은 레시친의 역할임을 알게 하여준다. 

 불로장수의 약초를 찾아 빠알간 동백꽃이 핀 섬에서 파도소리 벗을 삼아 해안을 거닐면 세상의 잡사를 잊고 심신의 풍욕을 즐기니 이보다 더한 즐거움이 어디 있으랴
 구지뽕나무 군락과 망개나무 덩굴을 헤치고 나가는 어려움은 있지만 하수오 외에도 묵은 싹대가 십여 개나 있는 야생 장생도라지와 하늘 문을 열어준다는 천문동도 만날 수 있으니 시간을 내어 길을 나설 일이다. 약초탐방에서 돌아온 늦은 밤. 가족들과 둘러앉아 뜯어 온 방풍나물을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며 아득아득 씹히는 자연의 향취를 느끼는 행복도 누릴 수 있으니 잘못된 세상의 풍파 속에 머물고만 있지 말고 잠시라도 짬을 내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산과 들로 나갈 일이다. 산과 들엔 냉이, 민들레, 꼬들빼기, 질경이, 곰보배추, 엉겅퀴, 비단풀, 소루쟁이 등 잘 쓰면 약이 되는 약초가 지천이다.
문의 : 031-386-8845

 ☞ 오호영 사장 약력 : 시인/약초연구사/심마니/프랜차이즈"도시속의 약초건강원" CEO


 해안의 절벽을 한 발 한 발 오르며 인삼, 구기자와 같이 3대 명약으로 손꼽히는 하수오를 찾는다. 육칠 층 높이를 넘나들며 위험천만한 절벽을 오르는 건 배수가 잘 되고 통풍이 좋은 이런 곳엔 수십 년이 넘게 자란 대물, 야생 하수오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상태에서 뿌리의 삼투압작용과 잎의 광합성작용을 통해 흡수한 대지의 생명력과 태양 에너지가 그대로 농축된 야생 하수오는 요즘 같은 동절기엔 마른 덩굴줄기에 달려있는 씨방 또는 마른줄기 특유의 검은 점과 잎자루 흔적을 보고 찾아낸다. 하수오는 중국 당나라시대에 불로장수(不老長壽)의 약으로서 널리 이용되었던 전설적인 약초이다.  하수오[何首烏]란 이름은 옛날 춘추시대 하공(何公)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흰머리 때문에 고민을 하였는데, 하루는 주위의 권유로 이것을 먹었더니 하(何)씨의 머리(首)가 까마 귀(烏)처럼 까맣게 되었다고. 이것이 유래가 되어 이후로는 이 생약을 하수오라 했고, 특히 머리카락을 검게 하고 탈모, 양모의 영약으로 알려져 내려 왔다.  하수오의 성분 중 게르마늄이 있는데, 이는 모든 생체가 에너지원을 얻는데 필수적인 산소를 전달하는 물질이다. 하수오에는 이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특히 레시친은 내분비선을 자극해 젊음을 보존하는 분비물을 생성하므로 정력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레시친은 노화된 세포를 재생 시키며 신체의 기능을 젊음으로 회복시키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하수오의 강정, 강장작용은 레시친의 역할임을 알게 하여준다.  불로장수의 약초를 찾아 빠알간 동백꽃이 핀 섬에서 파도소리 벗을 삼아 해안을 거닐면 세상의 잡사를 잊고 심신의 풍욕을 즐기니 이보다 더한 즐거움이 어디 있으랴  구지뽕나무 군락과 망개나무 덩굴을 헤치고 나가는 어려움은 있지만 하수오 외에도 묵은 싹대가 십여 개나 있는 야생 장생도라지와 하늘 문을 열어준다는 천문동도 만날 수 있으니 시간을 내어 길을 나설 일이다. 약초탐방에서 돌아온 늦은 밤. 가족들과 둘러앉아 뜯어 온 방풍나물을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며 아득아득 씹히는 자연의 향취를 느끼는 행복도 누릴 수 있으니 잘못된 세상의 풍파 속에 머물고만 있지 말고 잠시라도 짬을 내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산과 들로 나갈 일이다. 산과 들엔 냉이, 민들레, 꼬들빼기, 질경이, 곰보배추, 엉겅퀴, 비단풀, 소루쟁이 등 잘 쓰면 약이 되는 약초가 지천이다.문의 : 031-386-8845 ☞ 오호영 사장 약력 : 시인/약초연구사/심마니/프랜차이즈"도시속의 약초건강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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