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관리사&미용사

여성전문 직종으로 각광, 외모관심 높아지면서 전망 밝아

지역내일 2010-02-10

피부관리사&미용사
여성전문 직종으로 각광, 외모관심 높아지면서 전망 밝아

고용불안과 취업난이 증가하면서 전문자격증 제도도 많이 생겨났다. 그 가운데 취업은 물론 향후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쟁력있는 자격증은 그리 많지 않다. 수없이 많은 자격증 가운데 여성 전문 직종으로 각광받는 자격증이 있다. 바로 피부관리사와 미용사 자격증제도가 그것. 자신의 외모를 사회 경쟁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자기 자신을 가꾸어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욕구는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은 지 오래이다. 이러한 현상이 불러온 뷰티산업의 활성화로 피부관리사와 미용사 자격증은 그 어느 때 보다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피부관리사와 미용사는 취업과 창업이 쉬워 전문직을 원하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직업이다. 또 자격증이 있어야 창업이 가능한 업종이기도 하다.


세심한 여성들에게 유리한 직업, 피부관리사
그동안 자격증 여부와 상관없이 업무에 종사했던 피부관리사는 2008년 10월 처음 전문 자격증제도가 생기면서 첫 시험에는 7만 명이 넘는 응시자가 몰려 그 열기를 짐작케 했다.
청담뷰티아카데미 김명원 원장은 “앞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업종이 늘어나면서 마사지를 통해 피로를 해소하려는 매니아 층이 두터워 질 것으로 본다”면서 “그런 까닭에 피부관리분야의 인력이 부족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이 분야의 전망이 밝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미용은 단순히 얼굴 마사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몸 전체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관리해주고 손상된 피부의 자연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피부관리사의 정확한 명칭은 피부미용사. 이 제도는 피부미용 종사자들이 제도권 내에서 합법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산업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피부 미용업이 공중위생관리법의 미용사 업무에서 분리되면서 생겨났다. 

만안여성회관 피부관리사반 유재숙 강사는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으며 그에 따라 피부를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피부관리사(테라피스트)라는 직종이 생겨났다”며 “피부관리사는 팩이나 마사지 등을 이용해 피부를 깨끗하고 탄력있게 유지해주는 전문 기술자이며 정상피부는 더욱 곱고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손상된 피부는 정상 피부로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고 따라서 피부관리사의 수요 또한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민간 자격증이 대부분이던 피부미용 분야는 법 개정 후 국가기술 자격증이 생기면서 취업이나 창업자는 자격증을 갖춰야하고 창업을 위해선 사업자등록 뿐 아니라 피부미용사 면허를 가진 자가 해당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응시자격에 제한 없이 에스테틱 분야로 취업이나 소자본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다.  

자격증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되며 필기와 실기로 이루어지는데 피부미용학, 피부학 및 해부생리학, 피부미용기기학, 화장품학, 공중위생관리학 등 5개 과목에서 60문제가 출제되고 실기시험은 피부 미용실무로 작업형 시험이 치러진다. 필기와 실기에서 60점 이상 맞으면 자격취득을 할 수 있다.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일반 피부관리실, 화장품회사, 병원부설 피부관리실 등에 취업을 하거나 본인이 직접 창업을 할 수도 있다.


취업과 창업 요건 두루 갖춘 미용사
피부관리사 못지 않게 유망 직종으로 꾸준히 각광받아 온 자격증은 바로 미용사 자격증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헤어디자이너가 바로 미용사.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전문 미용인이 되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해당하는 기술과 실력을 고루 갖춰야 한다. 그래서 미용기술을 배우면서 자신의 가치와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전문 자격증까지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현실이다. 

청담뷰티미용학원 김 원장은 “피부관리와 더불어 오래 전부터 여성유망직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분야가 바로 헤어 디자이너”라고 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손재주가 좋아 가위 하나로도 세계 어느 곳에서나 능력있는 기술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직업이 다양해지고 사회가 복잡해져도 헤어를 다루는 직업은 꾸준히 인기를 얻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MBC아카데미 뷰티스쿨 안양캠퍼스 서영화 부원장도 “헤어스타일리스트는 단순히 머리를 다듬고 퍼머넌트하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성을 표현하여 차별적인 패션을 완성시켜 줌으로써 완벽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전문인”이라고 소개하면서 “개인의 패션연출을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뿐만 아니라 미용실, 웨딩샵, 이벤트회사, 패션쇼, 광고회사 등 활동 영역도 다양하며, 섬세함이 특징인 여성들이 취득하기에 유리한 자격증”이라고 설명했다. 

서 부원장은 또 “요즘은 미인이나 미용의 판단기준이 많이 변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화장이나 헤어디자인이 여성뿐 만 아니라  남성들까지도 생활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명성이 인정된 몇 몇 헤어디자이너들은 기업형으로 미용실을 운영하여 성공을 거두고 사회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어 전문직으로 선택하기에 전망이 매우 밝은 직업”이라고 덧붙였다.
미용사 필기과목은 미용이론과 피부학, 공중보건학, 소독학, 공중위생법규가 있으며 실기는 미용작업으로 평가하게 된다. 커트, 퍼머, 화장 등 미용작업의 숙련도와 정확성을 심사 후 당락이 좌우된다. 

도움말 청담뷰티아카데미 031-477-1303
MBC아카데미 뷰티스쿨 안양캠퍼스 031-465-9590
만안여성회관 031-444-6722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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