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가 간다 - 새집증후군아 물럿거라!

우리아이 아토피 두통 메스꺼움, 혹시 새집증후군?

거실장 붙박이장 등 마감자재에서 포름알데히드 농도 급격히 증가

지역내일 2010-02-23

우리의 식탁을 살펴보자. 엄청난 양의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되고 있는 주방가구 위에서 값비싼 유기농 밥상을 차려놓고 ‘난 달라’라며 생각하고 있진 않은가. 새로 지어진 아파트 시멘트나 벽지에서 생기는 악성 물질 때문에 몸에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새집증후군이라 불리는 이것은 대개 실내공기의 질과 관련된 것으로, 생활의 터전인 집에서 발생되는 것이라 고스란히 감수해야만 하는 것일까.
현대인들은 하루의 70~80%를 실내에서 보내지만 실내 공기는 실외 공기보다 오히려 100배 정도 오염되어 있다고 한다. 미국 환경부에서는 국민생활을 위협하는 5가지 요인 중 하나로 실내공기 오염을 든 것도 그러한 예 중 하나이다. 이제 입주를 앞 둔 가정이나 리모델링을 생각 하는 중이라면 깨끗하고 말끔한 실내 인테리어보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적인 요인도 함께 고민해보자.


어떤 것이 유해하다는 것인가
새집증후군, 새가구증후군은 합판, MDF, 건축자재, 벽지, 접착재, 장판, 페인트 등에서 발생하는 벤젠, 라돈,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VOC)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들로 인해 발생하는 일종의 환경공해병이다.
새가구증후군은 그 중 살림살이의 유해성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경고한다. 이러한 유해물질들은 새 가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목재가구의 재료인 나무를 성형, 가공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접착제와 페인트에서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된다. 또 접착제를 사용해 만드는 MDF합판도 유해물질을 내뿜는 자재. 가죽제품의 가공을 위해 염색, 착색, 표면방부처리, 도장, 광택 등의 과정에서 사용되는 도장제와 유기용제에서도 유해가스가 방출된다.
포름알데히드는 2006년 국제암연구소가 인체발암물질로 규정한 유해물질. 실내공기를 오염시키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 세계적인 규제 대상이다. 환경과학원의 실험에 따르면 목재로 된 새 가구류에는 새집증후군, 아토피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가, 가죽으로 된 새 가구류에는 두통과 구토, 중추신경계통의 장애를 일으키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다량 방출된다.
특히 목재제품은 완제품의 틈새를 통해 포름알데히드가 느리게 방출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유해물질이 급격히 줄어드는 가죽제품보다 훨씬 위험하다. 또 만약 소파가 인조가죽이라면 천연가죽에 비해 4배나 많은 유해물질을 방출한다.


우리 집 소파나 침대도?
닥터 플라즈마의 김정택 이사는 “온도가 20도 이상, 습도가 높을수록 방출량도 많다. 그러므로 빈 집으로 있을 때보다 이사해서 살기 시작할 때부터 지속적으로 방출되며 새 아파트에 인테리어 공사한 곳이라면 50% 이상은 더 발생한다고 봐도 좋다”라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로는 실내공기 오염물질 농도가 입주 전보다 입주 후 2달부터 더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특히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의 농도가 입주 뒤에 6배나 높아졌고, 3년이 지나도 2/3밖에 줄지 않는다.
그러므로 새 가구를 들여 놓았거나 실내를 개조 하였다면 실내온도를 30도 이상 올린 뒤 1~2시간 문을 닫았다가 환기시키는 것을 되풀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경우  난방비도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
또한 “인터넷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새집증후군을 없애준다는 스프레이도 오히려 수치가 거꾸로 올라 가는 경우를 보았다. 어떤 제품인지 잘 알아보고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김 이사는 조언했다.


입주 청소는 유해물질 청소도 해야
실내공기정화에 큰 돈 들이지 않고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자연이다. 보스턴 고사리, 벤자민 등과 같은 식물들은 포름알데히드를 없애준다. 하지만 이것 역시 실내 환기와 같은 보완적인 방법으로 요즘은 적극적으로 기계를 이용해 유해물질을 빨아들인다는 시공을 하는 회사들이 속속 생겼다.
입주 전이나 후에 또는 생활하다 시공을 원할 수도 있다는데 그 원리가 궁금하다.
닥터플라즈마의 김이사는 “여러 시공업체가 있지만 기체보다 작은 이온화된 분자들을 계속 방출시켜 주변의 먼지와 세균을 당겨서 산화시키는 원리이다. 원래는 반도체 세정공법이지만 수 십억원의 기계에서 방출되는 이온화된 분자들이 벽이나 가구로 침투하여 VOC나 포름알데히드를 다른 물질로 치환시킨다”라며 “시공전과 후의 수치를 비교해주고 시간이 지난 후에도 고객들이 원하면 A/S차원으로 VOC측정을 해준다”고 말했다.
웰빙이나 에코, 친환경이란 말을 빼고는 요즘의 라이프스타일을 설명할 수 없는 시대. 먹고, 입고, 바르고, 이제는 생활하는 공간과 살림살이까지 챙겨야 한다는 의미이다. 아직도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처럼 눈에 보이는 트러블을 경험한 몇몇 이에게만 관심사인 새집증후군을 간과하고 사는 것은 아닌지. 아직은 춥지만 베란다 창문을 열러 나간다.
                                  
도움말 닥터플라즈마 1599-3330
박지은 리포터 jeejee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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