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정맥류, 수술 없이 치료 가능

지역내일 2010-02-23 (수정 2010-02-23 오후 1:36:49)

민트영상의학과 원장 김재욱


남성불임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계정맥류는 고환 주변에 구불구불한 정맥이 늘어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해 보면 간단하게 확진할 수 있으나 심한 경우 육안으로도 늘어난 혈관을 볼 수 있다. 정계정맥류는 고환통증을 동반하기도 하며 반대로 아무런 통증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정계정맥류의 가장 큰 문제는 남성불임의 합병증을 동반한다는 것이다. 정계정맥류로 인해 늘어난 혈관은 고환의 온도를 상승시키고 정자의 운동성을 감소시킨다. 이것은 정자의 수에도 영향 준다. 정계정맥류는 일반 남성의 약 15%, 일차성 불임 남성의 35%, 이차성불임 남성의 약 81%에서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치료에는 매우 소극적이여서 막연한 두려움과 선입견으로 인해 진단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치료시기를 놓쳐 버리면 불임증이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질환이다. 때문에 성장기 청소년들의 필수 검진 항목으로 정계정맥류 검사가 필요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색전술로 간단하게 수술 없이 치료


정계정맥류는 과거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했지만 투시장비의 발달로 실시간으로 몸속의 미세한 혈관까지 관찰할 수 있게 되면서 절개 없이도 미세한 관을 통해 치료가 가능해 졌다. 정계정맥류 색전술이 시행되는 의료 파트를 인터벤션 영상의학과라고 한다.


정계정맥류 색전술을 고환정맥을 잘라 내는 수술 방식과 비교해 볼 때 안전성과 효과면에서 탁월하다. 절개 없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신마취도 필요 없으며 통증도 거의 없다. 때문에 환자의 신체적 부담도 적어 당일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 할 정도로 회복속도가 빠르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인터벤션 치료가 잘 알려지지 않아 정계정맥류 색전술에 대해 잘못 전달되고 있다. 잘 못 설명되고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 재발율이 15%높다.‘ 두 번째 ‘나이가 어린 학생들은 혈관이 가늘어 치료가 어렵다.’ 등이 있다. 그러나 색전술의 재발율은 현재 2%정로 매우 낮으며 유아 청소년기인 10세 이상이면 아무런 문제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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