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그리고 영상의학

지역내일 2010-02-23
MRI 사진을 핸드폰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올까?
어제 선배님의 소개로 모 제약회사의 회장님이 병원에 오셨다. 다른 병원에서 찍은 심장 CT 결과가 납득이 안되다는 이유였고 꽤 긴 시간 설명을 드렸다. 이야기 도중에 핸드폰에서 이런 MR, CT 사진을 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이기 때문에 건강할 때 미리 이런 검사들을 해 놓으면 가까운 미래에는 어디서든 핸드폰 같은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병이 나도 이전 사진을 참고해서 쉽게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과연 그런 날이 올 수 있을까?
CT, MR 같은 영상의학 검사를 핸드폰 등을 이용해서 어디서든 볼 수 있게 되면 환자도 의사도 이득이 많다.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는 이전에 검사를 했던 사진을 보고 많은 정보를 얻는다. 이전 검사에서 현재의 질병과 관련이 있는 소견이 있었는지, 더 좋아지거나 나빠졌는지 등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고 관련된 검사 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다.

특히 응급상황이 되면 핸드폰에서 볼 수 있는 영상의학 검사는 더더욱 빛이 난다. 퇴근 후에 병원에 온 응급환자의 사진을 핸드폰으로 보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동안에도 치료 등 후속조치를 지시할 수 있고 병원에 도착하자 마자 환자 파악이 다 되어 있기 때문에 즉시 치료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만큼 치료 성적은 좋아질 것이다.

몇 주전 우리병원과 같이 일을 하는 전산회사에서 이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연을 하였다. 아이폰을 우리 서버 컴퓨터와 연결하여 환자의 사진을 아이폰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드는데 성공을 한 것이다. 꾸준히 다듬고 개발한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아이폰 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핸드폰에서 CT, MRI 같은 사진을 보고 이것으로 간단한 진료 정도는 볼 수 있는 수준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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