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추천 맛집 37

심곡동 김현주 독자 추천 ‘모메존 누룽지 한방 토종 백숙’

지역내일 2010-03-03 (수정 2010-03-03 오전 11:05:21)

“이 집 고기는 한방 옷을 입어서 그런지 참 부드러워요. 닭이나 오리나 다 그래요.”
심곡동에 사는 김현주 독자는 시민회관 맞은편에 있는 ‘모메존 누룽지 한방 토종 백숙’ 집을 추천했다. 모메존이라는 상호처럼 손님 몸에 좋은 음식을 준비하기 때문에 이곳은 한방 요리 애호가들이 모이는 단골 장소다.
봄볕이 따뜻한 날 이 집을 찾아갔다. 한방 삼계탕을 주문하자 압력솥 도는 소리가 들린다.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끓여내는 것이다. 15분 쯤 기다리니 닭고기 향이 그윽한 삼계탕과 커다랗게 썰어 익힌 무를 넣은 갓김치가 차려진다. 땅에 묻은 김장김치 맛이 나는 곰삭은 김치에는 젓국 맛이 잘 배어있다. 곁들이 반찬으로는 고추와 당근이 함께 나왔다.
삼계탕 속에는 쫑쫑 썬 대파, 대추, 밤, 표고버섯과 인삼 등 각종 한약재가 15가지나 들어간다. 한약 냄새가 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먹을 만하다. 우러난 국물은 진국, 정말 부드러운 고기, 닭 뱃속에 든 찹쌀이 어우러져 몇 술 뜨니 배가 든든해졌다. 봄이 와서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줄 음식이다. 흔히 삼계탕은 여름에 먹지만 이 집 오리 요리와 더불어 봄철 에 잃은 입맛을 북돋워줄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누룽지토종백숙도 맛있어요. 부드럽게 퍼진 누룽지를 먹으러 부모님도 함께 들르기도 했어요.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와서 오리 고기도 먹어볼 거예요.”
백숙은 어르신들의 보신 음식으로, 젊은 고객들은 오리주물럭이나 오리훈제를 선호한다. 이 집에서 추천하는 메뉴는 한방영양 닭 매운탕. 이 메뉴 또한 한방약재와 함께 다양한 야채가 들어가서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이 매콤하기 때문에 입맛 살리는데는 최고다. 제일 잘 나가는 메뉴로 손님들의 주문이 많다. 
집은 복잡하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식당 내부가 훤해서 분위기를 살려준다. 또한 주방과 홀 직원의 서비스가 친정엄마처럼 포근하다. 부천시가 지정한 복사골일품업소로 모임과 단체의 주문을 환영한다. 주차장은 길 건너 시민회관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으며 카운터에 말하면 무료 주차권을 준다.  

메뉴: 한방 삼계탕 1만원, 토종누룽지한방 닭백숙 3만원(3인분) 3만원, 한방영양 닭 매운탕 2만5000원~3만원, 오리훈제, 오리주물럭 각 3만8000원  
위치: 부천 시민회관 건너 편 중동주민센터 옆     
영업시간: 오전10시~ 오후10시
휴무: 추석, 설날
주차: 건물 주차장
문의: 032-666-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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