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추천 맛집 37

여월동 정은숙 독자 추천 ‘일품 가리비칼국수’

지역내일 2010-03-03

“부천지역에 바지락 칼국수 집은 많지만 이 집처럼 독특한 집은 없다. 여러 가지 종류의 조개를 넣어 국물 맛이 시원하다.” 여월동에 사는 정은숙 독자는 작년 말 오픈했다는 ‘일품 가리비칼국수’ 집을 추천했다.
점심시간, 넓고 시원한 매장에는 인근에 직장을 가진 회사원들로 가득했다. 가리비 칼국수를 시키자 보리밥과 겉절이와 열무김치, 그리고 생채가 함께 나왔다. 흔히 칼국수 집에 가면 두 가지 종류의 김치가 올라오는데 이 집은 무생채가 나온 것이 독특했다. 어렸을 때 사골 칼국수 국물에 무생채를 섞어 먹었던 생각이 나자 침이 고였다.
가리비 칼국수는 가리비와 생합, 백합, 키조개, 홍합, 바지락 등 여러 가지 조개로 육수를 냈기 때문에 국물 맛이 시원하고 약간은 매콤한 맛이 난다. 재미있는 점은 알루미늄 냄비에 하나 가득 칼국수가 나오는 것과 면보다는 조개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조개가 들어갔으니 먹어보나마나 시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국물 맛은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났다. 두 명이 2인분을 시켰을 때 남성들은 포만감을 느끼기에 충분하고 여성들이 다 먹기에는 많은 양이다. 그런데도 부족한 사람에게는 보리밥과 면을 무한 리필 해준다.
이 집 재료는 인천 연안부두 경매장에서 공수해온다. 칼국수에 들어간 가리비와 조개, 전복 등 각종 해물은 그래서 싱싱하다. 이 집의 특징 있는 음식 중 하나는 감자만두. 만두 껍데기에 감자를 갈아 넣어 씹는 맛이 졸깃졸깃한 앙증맞게 빚은 만두 12개가 5000원이다.      
김형곤 대표는 “매일 아침 재료를 구입해오는데 모두 그 날 소비한다. 그래야 손님들에게 싱싱한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이 집에서는 각종 조개를 포장 판매한다. 주방에서 조개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해금시켜 판매하기 때문에 집에 가져가 끓여먹기만 하면 된다. 저녁 시간에는 가리비 찜과 조개 찜, 해물파전 등 술 문화를 즐기는 손님을 위한 안주가 마련돼 있다.          
         
메뉴: 가리비칼국수 6000원, 전복칼국수 1만2000원, 조개탕 2만원, 가리비찜 2만3000원,
      모둠 조개찜 2만5000~ 3만5000원, 해물파전 1만원, 감자만두 5000원
위치: 현대백화점 건너편 부천YMCA 1층     
영업시간: 오전11시~ 오후11시
휴무: 연중무휴
주차: 매장 옆 공영주차장
문의: 032-32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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