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게… 티 나지 않는 투명교정

지역내일 2010-03-03 (수정 2010-03-03 오후 4:45:05)


치과의사 윤우성 원장




교정을 하고 싶어도 철사로 된 교정틀이 부담스러워 교정치료를 미루는 사람들이 많다. 대인관계가 많은 사회인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기왕 교정을 한 경우라도 두꺼운 철사를 입에 끼고 있는 모습을 남에게 보이기가 민망스럽게 느껴지다 보니 교정기간 동안 자꾸만 사람 만나는 것을 꺼리게 되어 자칫 인간관계가 잘못될 수도 있다.

남의 시선에 예민한 청소년들 역시 이성에 눈을 뜨고 외모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시기여서 일반 철사로 된 교정장치를 입에 끼고 있어야 한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투명교정’이란 철사로 된 교정틀이 아니라 탈착이 가능한, 눈에 보이지 않는 교정장치를 말한다. 입에 끼었을 때 투명해서 표시가 나지 않아 다른 사람이 치아교정 중임을 알 수가 없다.




충치, 잇몸질환 염려도 없어요
‘인비절라인(Invisalign)’이라는 투명교정장치가 그것인데 그동안 철사로 된 교정틀이 부담스러워 교정을 망설이던 사람들에게 아주 적합한 치아교정장치다. 인비절라인이란 보이지 않는다는 뜻의 Invisible과 바로 배열한다는 Align의 혼합 약자로서 미국 인비절라인 본사에서 직접 제작하는 투명교정장치이다.

보이지 않는 특수강화 플라스틱으로 치아 전체 이동이 가능하며 교정과 관련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치아교정 시 교정장치를 치아에 부착하지 않으므로 찔리는 등 불편함이 없고 위생 면에서도 일반 교정장치와 사뭇 다르다. 장치를 끼거나 뺄 수 있어 기존 장치에 비해 위생적이며 칫솔질도 쉽게 할 수 있어 장치로 인한 치아 부식과 충치 및 잇몸질환이 생길 염려가 없다. 일반 교정장치는 고정식이어서 칫솔질의 어려움이 많아 충치와 잇몸질환 등의 위험이 많았다. 

또한 투명교정은 남에게 보이지 않는다는 심미적인 장점으로 인해 다른 사람 모르게 교정을 하고 싶거나 대인 관계가 많은 사회인, 특히 연예인들도 선호한다. 대부분 교정치료 중에는 철사장치가 보일까봐 마음 놓고 웃지 못하는 고통이 있다. 하지만 투명교정은 치료기간 중에도 교정장치를 입에 끼고 활짝 웃을 수 있는 자신감을 되찾아준다. 또한 일반 교정장치는 입에 부착하므로 입이 튀어나와 넘어질 경우 앞니가 부러지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어 항상 조심을 해야 하지만 투명교정은 그럴 염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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