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공부해야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

지역내일 2010-02-11 (수정 2010-02-11 오후 7:05:49)

“답안지를 채점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독특한 방법으로 문제를 푼 학생이 있습니다. 선행학습을 통해 배운 틀에 박힌 풀이법보다는 그 학생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문제를 푼 거죠. 연세대 영재교육원은 이런 창의적인 학생을 선발해 국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할 것입니다.”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영재들을 선발해 그들의 능력을 계발시켜 나라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로 양성하고자 합니다.”
이 이야기는 이준복 연세대 영재교육원장과 김갑수 서울교대 영재교육원장이 2010학년도 영재교육원 입시를 앞두고 모일간지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이들의 발언을 살펴보면‘창의성’과 ‘영재성’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영재교육원의 의지를 알 수 있다.




입학사정관제 통과한 학생들의 공통점은?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통합적 사고력, 성장 잠재력 등을 파악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어떤 요소들을 갖추어야 할까? 올해 한국과학영재학교 입학사정관제에 도전해 합격과 불합격을 경험한 와이즈만영재교육 학생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이를 짚어본다. 합격자들의 특징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합격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등을 살펴보자.




좋아하고 즐거운 분야를 찾아라
입학사정관이 학생 선발에서 가장 주요하게 보는 사항은 ‘어렸을 적부터 한 분야를 좋아해 파고들며 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인가’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수학 토론이나 과학 실험 등을 통해 수학?과학을 즐기면서 학습하며 이 분야를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다. 이는 스타 강사에서 교육평론가로 변신한 이범씨가 모 시사 주간지와 인터뷰에서 ‘와이즈만영재교육은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한 교육을 하는 대안학원’이라고 손꼽았듯이 와이즈만에서 수학?과학을 배우는 학생들이 바로 그러한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각종 창의력 대회, 발명 대회를 공략하라
입학사정관이 그 다음으로 파악하는 학생의 특징은 ‘학생이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것을 어떤 식으로 구체화시키고 있는가’라는 점이다. 따라서 자신의 관심사가 무엇이며 어떻게 우수한지를 잘 드러낼 수 있는 구체적인 실적을 갖추어야 한다.
만약 수학?과학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국가기관에서 실시하는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전국과학전람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등에 출전해 창의력을 겨루거나 국가 영재교육원에서 창의사고력을 기르면 좋다. 단 선행, 암기식 시험을 치르는 경시대회 위주의 공부를 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과학 캠프에 참여하고 탐구보고서 등을 만들어라
또한 ‘과학 캠프에 참여하거나 탐구보고서, 독서록 등의 기록물을 보유하는 것’이다. 이러한 체험은 자신의 과제 수행력과 집착력,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드러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로 남는다. 또한 과학 캠프 참여 경험은 ‘창의성 캠프’를 치르는 과학고 선발 방식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 창의성 캠프에서는 개인별 또는 팀별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을 관찰해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공부하고 특별한 경험을 쌓는다면 ‘입학사정관제’는 오히려 장점이 많은 제도라 할 수 있다. 수학?과학 분야 우수 학생들의 진학 폭은 더욱 넓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를 바로 알고 철저히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학술제나 멘토링을 통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앞으로 확대되어 시행되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준비하려면 논리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에 앞서 자신의 특성과 학습 성장 잠재성을 보여줄 포트폴리오 중심의 학습을 해야 한다.
입학사정관제에서 더욱 유리하게 작용하는 이러한 방식의 학습은 이미 와이즈만에서 하고 있는 교육 방식이기도 하다. 즉 실험 탐구 활동을 통해 학생의 흥미와 창의성을 동시에 증진시키며 수학·과학 분야의 열정을 이끌어내고 수리 논술문과 탐구보고서 등의 연습으로 글쓰기와 실적물을 통합해낸다. 또한 학술제나 멘토링 등을 통해 획일화되지 않은 학생 개개인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준다.
더불어 도전 과제에 대해 학생이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조사와 토론 등의 과정을 거쳐 문제해결 전략을 스스로 세워가게 한다. 탐구 실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운 학생들은 심층 면접에서 자신 있게 자신이 갖고 있는 학습 역량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경 연구소장
와이즈만영재교육
www.askwhy.co.kr
(02)2033-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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