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디지털보청기 군포센터-심재은원장칼럼

청력검사 제대로 받아보셨습니까?

지역내일 2010-03-13 (수정 2010-03-13 오후 2:48:35)

일상에서 쉽게 건강검진센터에서 시행하는 간단한 청력검사는 한 번씩 받아 봤을 것이다.
‘딩~~’ 하는 소리를 울려주면서 “들리면 손을 들어주세요” 라고 하지요.
 물론 정상의 범위에 속한다면 그 정도의 검사로 충분하겠지만, 평상시의 대화 중에 자주 말을 알아듣지 못하거나 숫자 등을 잘못 알아들어서 실수하는 일이 생기신다면 전문적인 청력검사를 받아보도록 권해드리고 싶다.
 소리는 여러 가지 폭의 진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진동의 높이에 따라 다른 음이 발생하며 이것을 주파수라고 부르고 소리의 주파수 단위는 헤르쯔(Hz)이다.
 외부에서 소리가 들리면 귓바퀴가 그 소리를 모아서 고막으로 전달을 하여 울려주고 고막을 울린 그 진동은 이소골을 통하여 달팽이관에 전달이 된다. 달팽이관에는 아주 곱고 부드러운 유모세포들이 있어서 소리의 진동을 청신경에 전달해준다. 청신경은 이 소리를 뇌세포로 전달하고 뇌세포가 소리를 인지하는 과정을 ‘듣는다’라고  한다.
 이 과정 중에 어느 한 부분이라도 결함이 생기면 소리를 정확하게 듣는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고막의 천공이라던가, 달팽이관에 염증이 생겼다던가 하는 일들이다. 이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달팽이관인데 특히 달팽이관 내의 유모세포는 소리의 질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다. 이 유모세포는 환경적인 요인(소음공해)에 의해 또는 질병적인 요인(중이염등)에 의해서 한번 파괴가 되면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  이 유모세포의 파괴가 부분 난청을 초래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이런 분들  중에서 고주파를 못 듣는 분이 정밀 청력검사를 하면 4000Hz 이상에서 소리를 알아듣는 ‘ㅅ’의 발음을 잘 알아듣지 못하게 되어 ‘산토끼’ 라는 말을 ‘안토끼’라고 알아듣게 되어 대화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게 되고 이런 일이 반복되게 되면 점점 밖에 나가지 않으시게 되며 사회적으로 고립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길어진다면 유모세포의 파괴는 청신경의 마비로 이어지고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게 되면 큰소리로 들려 드려도 그 발음 자체를 잊어버려 듣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보청기의 착용은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하며, 제대로 듣는 것은 사회생활의 기본인 만큼 평소에 본인의 상태를 잘 생각하시어 정밀한 청력검사를 가까운 전문센터에서 받아보시는 것이 신체의 건강검진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본다.
 시각장애, 청각장애를 모두 극복한 헬렌켈러는 이렇게 말했다. “보이지 않으면 사물이 멀어지고, 들리지 않으면 사람이 멀어진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사람들 속에 살아갈 때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만큼 사회적 욕구의 충족을 위한 준비를 스스로 준비해야 될 것이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