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만난 사람 - DGB 세일즈슈퍼스타 정경애 대리

좋아하는 일 즐겁게 하다 보니 성취와 만족까지 이뤄

아이에게 올바른 길잡이 되는 ‘좋은 엄마’가 또 다른 꿈

지역내일 2010-03-15

즐겁게 일하고, 긍정적인 생각이 실적으로
일하는 엄마들의 소망은 슈퍼 우먼같이 사회생활도 집안일도 성공하는 것이다. 대구은행 성북교지점 정경애 대리가 그런 슈퍼맘 중의 한 사람이다.
정 대리는 지난해 저축성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DGB 세일즈 슈퍼스타’ 상을 받았다. 수신(입출금), 대출, 교차판매(거래대상자에게다른상품판매), 방카슈랑스부문에서 실적이 우수해 이 상을 수여받았으며 특별승급과 포상금, 가족동반 2인 해외연수 기회까지 제공받았다. 또한 ‘DGB 세일즈 슈퍼스타’ 선정자는 팔공산 대구은행 연수원에 있는 ‘스타의 전당’에 영원히 헌정된다고 한다.
대구 상서여상을 졸업하고, 은행에 취업하는 것이 꿈이었던 정 대리는 94년 대구은행에 입행했다. 지금까지 16년 동안 장기근속하며, 주로 북구지역에서 근무해 오고 있다. 업무에 대한 정확성과 성실성이 남다른 정 대리는 일에 대한 성취와 만족도 긍정적이다.
정 대리는 “내가 좋아하는 일, 즐기는 일이라 재미있게 하고 있다. 한비야 씨가 쓴 책에서 ‘자신에게 좋은 직업은 즐기고 재미있게 하는 일에다, 급여도 맞는 일이 제일 좋은 직업이다’고 하는데, 내가 그런 것 같다”고 한다.


목표의식과 인정어린 지역민의 사랑 덕분
똑같은 업무에 대한 좋은 성과에는 정 대리의 뚜렷한 목표의식도 한몫했다.
정 대리는 “우리 팀에서 ‘대구은행 캠페인 기간’ 동안 달성할  목표를 미리 정한다. 후배에게 업무에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바로 실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먼저 선배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후배에게 실적도 쌓게 도와주고, 노하우와 충고도 아끼지 않는다” 고 말한다.
또 하나는 기본적인 고객에 대한 관리를 잘 해나가는 것이다. 고객에 대한 친절, 고객우선의 배려와 인사는 기본이다. 북구지역의 외부적인 환경보다는 은행지점내의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 정 대리의 생각이다. 또, 지역민의 사랑과 서민들의 인정어린 정서가 일을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남편의 외조와 도움, 가족이 주는 에너지
실적과 업무 평가 뒤에는 남편의 외조가 큰 역할을 했다. 집안일과 육아까지 감당하는 주부가 직장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시행하는 ‘책임자고시’를 치르기 위해 1년에 두 번씩, 5년 동안 10번의 시험을 치렀다. 남편의 외조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정 대리는 “신용보증기금에서 일하는 남편이 있어서, 금융에 대한 정보와 지식도 공유하며 업무에 대한 도움도 받았다. 아이 공부와 숙제를 봐주는 것은 물론, 가사일도 알아서 해주는 남편이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일에서 뿐만 아니라, 집안일도 소홀하지 않게 하고 싶다는 것이 정 대리의 생각이다. 주말에는 가족이 신천 동로에서 대봉교와 희망교, 수성교를 지나며 1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때로는 북구 야구장 옆에 있는 스케이트장을 같이 가기도 한다.


사회적인 성공도 좋은 엄마도 되고 싶어 
아이와 함께 하는 저녁식사에는 대화를 통해 하루 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서 얘기를 나눈다. 매일 숙제도 같이 하며, 과학발명품을 무얼 하면 좋을 지 고민하기도 하는 좋은 엄마이다. 일요일에는 지난 11월부터 ‘북구 맑은소리’ 합창단에 입단한 아이와 노래 연습을 가기도 한다.
정 대리는 “딸아이가 가요보다는 동요를 부르게 하고 싶다. 친척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동요를 자주 불러서 그런지 실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한다.
앞으로의 소망에 대해 물으니, 대답은 보통 엄마의 마음과 같다.
“사회생활도 잘하고 좋은 어머니로서, 그냥 엄마보다 친구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 또, 사회적인 좋은 평가를 받는 휼륭한 엄마이고 싶다”라고 말한다.
아이의 미래에 대해서는 “아이가 자신이 원하고, 부모가 원하는 일을 하며 좋겠지만, 무엇보다 아이 스스로 평생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을 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엄마로서 아이가 원하는 일을 하도록 도와주고 싶다” 고 말한다.
매사에 걱정 없이 편안하고 즐겁게 살고 싶다는 것이 좌우명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세상에 자기 이름을 알리며 성공하는 것이 싶지 않다. 또, 좋은 부모가 되는 것도 마음먹은 대로 되지는 않는다. 정 대리의 일에 성공이 현실로 이뤄지기까지의 노력이라면, 앞으로 훌륭한 엄마가 되는 꿈도 이루어질 듯싶다. 멀지 않은 시간에 좋은 소식으로 다시 만나게 될 것 같다.


이정남리포터bluelee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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