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 데이스쿨이 답이다

미국 조기유학과 대입전략

지역내일 2010-03-16

많은 학부모들이 보딩스쿨과 데이스쿨 중 어느 쪽이 조기 유학에 유리한지 고민한다. 명쾌하게 대답하면 명문 학군의 데이스쿨이 정답이다. 그 이유는 미국 명문 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고교 전 학년 교과목들의 난이도(G/T, Honors, AP 과목들) 및 내신성적(GPA), SAT I· II 과목시험(Subject Tests) 성적 등에 더해 방과 후 특별활동(EXTRA CURRICULAR ACTIVITY) 및 봉사활동 경력(community services), 수상 경력(SPECIAL TALENTS or SKILLS), 직업체험 경력(WORKING EXPERIENCE) 등이 중요하게 요구된다.

이것을 준비하려면 교과목 선행학습 및 심화교육, 지역사회 인적자원 활용과 개인 레슨 및 컨설팅 등 지원이 필요하다. 대부분 보딩스쿨은  데이스쿨보다 다양한 자원들을 활용하는 면에서 불리하다. 왜냐하면 방과 후 활동이 자유로워야 하는데 기숙학교들은 학생들의 교외 출입을 규칙상 통제하므로 학기 중에는 미국의 대입 요건들을 준비하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족한 과목에 대한 학원 과외 수업이 필요할 때, 보딩스쿨은 방과 후 외출이 여의치 않아 학원을 다닐 수 없다. 그래서 대부분 미국 시민권자 학생들은 부모가 자녀와 동거할 수 없는 경우가 아니면 보딩스쿨보다 명문 학군의 데이스쿨을 선호한다. 그래서 보딩스쿨이 아닌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 같은 데이스쿨이 미국 최고 명문학교로 자리 잡고 있다.

처음 유학을 시작하는 학생은 기숙학교보다는 명문 학군의 데이스쿨을 다니며 안전한 백인 중산층 가정에 기거하고 방과 후에는 실력이 부족한 영어 과목의 개별 과외, 부족한 교과목에 대한 과외 수업, 과제물 해결 그리고 SAT, TOEFL 등을 지도 받는 것이 이상적이다.


9학년부터 기초 쌓으며 대입전략 세울 것
한국의 많은 학부모들은 SAT 성적만 좋으면 미 명문대에 무조건 합격하는 것으로 알고 자녀들에게 오로지 SAT 시험 준비만 강조한다. 그러다 보니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SAT 학원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면 미국 학생들은 바보일까.

실제로 미국 명문 대학들은 SAT 성적뿐만 아니라 내신성적, 논문, 과외활동, 각종 봉사활동 경력, 수상 경력, 리더십 경력, 직업체험 경력(인턴십 포함) 등을 요구한다. 그래서 미국 학생들은 한국 유학생들과 달리 방과 후나 여름방학이면 남들보다 더 다양한 엑티비티들을 경력 사항으로 만들어 명문대 진학을 준비한다.

극단적인 예로 미국에서는 매년 약 100여 명의 SAT I 만점자가 나온다. 그 중 매년 평균 1600~1800명을 뽑는 하버드대에 원서를 내면 만점자 중 절반 정도가 떨어지고 있다. SAT 성적 외 경력사항들이 중요한 이유다. 그리고 SAT I 시험은 수학과 영어 읽기, 쓰기 세 과목으로 암기과목들과 달리 여름방학 동안 짧게 공부해서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다.

고등학교 4년 동안 꾸준히 실력을 다져 놓아야 성적이 서서히 올라간다. 그러다 보니 한국의 몇몇 SAT 학원들은 짧은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학부모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족집게 또는 부정시험 같은 편법을 무리하게 동원한다. 그런데 족집게 SAT 과외를 통해 성적을 고득점으로 만들어 미국 명문 대학에 들어간 학생들은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올라갈 때, 실력 부족으로 학교측으로부터 학사경고(Academic Warning Letters)를 받고 다른 비명문대로 편입해 가야 한다.

미국 명문대에 입학한 한국 학생들의 약 43퍼센트가 학력 부족으로 대학 1~2년 때 중도 탈락해 미국 유학 국가들 중 중도탈락 랭킹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는 최근 뉴스를 기억할 것이다. 따라서 미국 조기유학생들은 9학년부터 읽기와 기초 학력을 쌓아 가며 독서량과 작문 실력을 기르고 희망 대학들의 입학 조건을 잘 따져 보며 전략적으로 4년 동안 활동을 잘 구성해 대입에 실패가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여건이 허락한다면 미국 명문 학군의 사립학교로 유학해 9학년부터 현지 입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성적 관리는 물론 각종 액티비티 경력 관리를 체계적으로 잘 구성해 미국 대입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Daniel Kang 원장
아너즈 유학원
www.ushonors.co.kr
(02)585-7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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