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체머리, 만성피로, 불안증후군 등 내 몸의 생체전기로 약 없이 치료

통증 부위에 ‘침스밴드’ 붙이기만 해도 증상 사라져

지역내일 2010-03-16


독일의 한 유명한 산부인과 의사는 자신의 딸이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걸 옆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산부인과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치료는 모두 해보았지만 생리통은 나아지질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한국을 방문했을 때, 붙이기만 해도 침을 맞은 효과를 낸다는 ‘침스밴드’ 이야기를 듣고 이를 구입해 독일로 돌아간 후 딸에게 붙여주었더니 생리통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과잉행동장애증후군(ADHD)을 앓는 아이가 있었다. 너무 산만해서 학교생활이 어렵다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절망했던 부모는 주위의 권유로 ‘침스밴드’를 아이의 가슴에 붙여주었다. 그랬더니 그 날 저녁 이리저리 온 방안을 헤집고 다니며 자던 아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한 자리에서 그대로 아침까지 잤다. 그 후로 눈에 띄게 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아가더니 지금은 여느 아이들과 똑같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몸에 흐르는 전류 활용하는 자연치료법
현대인들은 불면증, 우울증, 불안증후군, 공황장애 같은 신경성 질환을 비롯해 성인병, 우울증, 체머리, 관절염, 두통, 비염, 만성피로, 통증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산다. 대개 치료가 어렵거나 명쾌한 치료법이 없어 고통을 느끼면서 병을 달고 사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붙이기만 하면 침 효과를 낸다는 밴드 형태의 ‘침스밴드’가 여러 사람들의 입을 통해 오르내리고 있다. 침스밴드는 스스로 치료되는 몸의 생체전기(빛)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원리다. 금과 은이 빛을 효과적으로 모아주고 전기의 성질을 변화시키지 않는 가장 좋은 금속이라는 데서 착안해, 금실과 은실을 넣은 밴드를 고안한 것으로 밴드를 붙이듯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침스밴드 치료는 생빛한의원 황화수 원장이 국내, 국제 발명특허를 획득해 효과와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황 원장은 “우리의 인체는 화학과 전기반응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명력이 유지되는데 그동안 화학치료에만 의존해 왔기 때문에 몸이 점점 쇠약해지고 자생력을 잃고 있다”며 “침스밴드는 몸에 흐르는 전류를 활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체에 해가 없는 자연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불면증, 우울증, 불안증후군, 공황장애 등 신경성과 관련된 질환이 생기면 가슴 부위에 스스로 치료하려는 생체전기가 발생하며 이러한 생체전기를 역이용하면 질환은 사라지게 된다고 한다.

신경성으로 인한 증상은 가슴뼈를 통해 진단할 수 있는데 갈비뼈나 흉골을 수직으로 강하게 눌러보면 몹시 아픈 곳이 나타난다. 병이 심할수록 통증이 깊고 범위가 넓어 등이나 옆구리까지 아프다. 황 원장은 “눌러서 아픈 곳에는 스스로 치료하려는 생체전기가 발생하게 된다”며 “밴드를 아픈 곳에 부착해 생체전기를 역이용하면 통증이 사라지면서 질환도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효과 빠르고 안전, 부작용 거의 없어
침스밴드 치료는 효과가 빠르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치료를 하다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이 되면 스스로가 치료를 중단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예를 들어 불면증 치료를 할 때 잠을 많이 자는 것이 아니라 깊은 숙면을 취해 머리가 맑아지고 만성피로가 사라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신경성과 관련된 뇌의 기능이 안정돼 관련 질환이 사라지고 대인기피증, 체머리, 틱(Tic) 장애, 수전증, 가슴 통증, 부정맥, ADHD 등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편두통, 비염, 안구건조증, 목결림, 어지러움, 고혈압, 치매, 갑상선, 신경통, 구안와사, 하지불안증후군, 자율신경이상 등의 치료에도 좋다.

침스밴드는 몸의 전류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노인보다는 젊은이, 마른 사람보다 통통한 체형, 병약한 경우보다 건강한 사람 등 전류가 활발한 사람에게 더욱 효과가 있다. 오래 붙일 경우 피부트러블 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 특히 약물이나 주사 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약물오남용 등의 폐해가 없어 산모나 유아, 각종 질환으로 약을 복용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수술을 해야 하거나 세균성 질환이 아닌 경우 거의 모든 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

치료기간은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빠를 경우 바로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평균 20여 일의 치료기간이 걸리며 최근에는 생체전기를 이용한 베개, 조끼, 스카프, 허리보호대 등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방법들이 개발됐다.


도움말 생빛한의원 황화수 원장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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