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 -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전통 문화유산의 향기를 강남에서

지역내일 2010-03-23 (수정 2010-03-23 오전 11:04:21)



강남으로 미술시장의 중심이 이동했다고 할 정도로 청담동과 신사동 일대에는 수많은 갤러리들이 모여 있다. 이렇게 현대문화의 중심지가 된 강남 도심 속에 전통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이 있다. 바로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이다.

고미술 접할 수 있는 귀한 공간
성보문화재단 호림박물관이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본관에 이어 2009년 6월,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내에 신사분관을 개관했다. 호림아트센터는 도자기 모양을 형상화 한 박물관 동과 빗살무늬토기를 형상화한 오피스 동 그리고 두 건물을 잇는 서비스 동까지 모두 세 개의 건물이 어우러져 하나의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그중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5층 건물이 박물관 동으로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이다.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은 우리나라 고미술품 전시를 위한 2, 3, 4층의 전시실과 Museum Shop으로 이루어져 있다. 

호림박물관은 토기, 도자기, 회화, 전적류, 금속공예품 등 1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 중 국보 8점, 보물 46점 등 54점의 유물이 국가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신사분관은 특별전을 위한 공간으로 주제에 따라 연 3~4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신림본관에 소장된 수준급의 작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고미술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전시한다. 또한 전통미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도 마련한다.

현재 3, 4층에는 ‘금과 은’ 특별전이 2층에는 호림박물관의 고려시대 금속공예와 국제적인 설치미술 작가 지니 서(Jinnie Seo)의 작품이 어우러진 ‘METAL SOUNDSCAPE-울림’전이 열리고 있다. 당초 3월 28일까지로 계획됐던 이번 전시는 한 달 정도 연장될 예정이다. 전시가 끝나고 4월 21일(수)에는 두 전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미술 속의 금과 은’이라는 주제로 문화강좌를 개최한다. 또한 ‘METAL SOUNDSCAPE-울림’전의 지니 서 작가와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전시와 관련된 강연이나 문화강좌를 통해 교육공간의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특별전과 학술, 문화강좌까지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은 도산공원 인근에 있어 지역 주민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복잡한 도심 한복판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질 정도로 고미술의 향기를 은은하게 전하는 곳이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큐레이터의 전시 설명이 있어 그 시간을 이용하면 보다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하다. 직장인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에는 밤 8시까지 시간을 연장하고, 전시 관람 후 호림아트센터 1층에 있는 트리플 오즈(Triple O''s)에서 저녁식사 주문 시 혜택도 제공한다.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은 3월 한 달간 멤버십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연회원(연회비 10만원)은 신림본관과 신사분관 무료입장(동반 1인 무료)이 가능하며 학술강연회나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초청된다. 그 밖에 씨네시티 4천원 할인(조조는 천원 할인), 호림아트센터에 위치한 카페 아티제와 레스토랑 트리플 오즈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연중 강남에서 전통문화를 감상하면서 학술, 문화강좌에도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위치 : 씨네시티 옆 도산공원 입구
관람시간 :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수요일 오후 8시)
관람료 : 일반 8천원, 청소년 5천원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주차 : 30분 무료, 이후 30분당 1천원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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