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피부 관리법

지역내일 2010-03-23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느끼는 신체부위는 어디일까? 아마도 파릇한 새싹을 볼 수 있는 눈과 살랑거리는 봄바람을 느낄 수 있는 피부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봄이 피부에 꼭 좋은 영향만 주는 것은 아니다. 봄철의 특징인 황사, 자외선,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바람, 꽃가루 등은 피부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각각의 원인에 대한 봄철 피부 관리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황사란 봄철에 중국이나 몽골의 사막에 있는 모래와 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멀리 날아가는 현상을 말한다. 봄마다 바람을 타고 수만 톤에 이르는 미세먼지와 모래가루가 우리나라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사는 노약자나 폐 등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아토피나 알레르기 피부 질환자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 피부는 신체의 가장 외측 부위에서 자연스럽게 장벽 역할을 하므로 황사에 처음으로 노출 되는데, 황사에 포함돼 있는 미세먼지, 각종 바이러스, 알러젠은 접촉피부염 또는 다른 감염성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황사가 예상되는 날에 되도록 외출을 피하고 집에 돌아와서 피부와 옷에서 먼지를 잘 털어내고 얼굴과 몸에 묻어있는 황사를 로션이나 크림 타입의 클렌저나 폼 클렌저 혹은 비누를 이용해 철저히 닦아내는 것을 권장한다.

둘째로 따뜻한 봄이 오면 지구에 도달하는 자외선도 강해지게 마련이다. 자외선 차단제 등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강한 자외선을 받게 되면 피부가 노화되고 검게 변하며 각질도 심해진다. 오랜 기간에 걸쳐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에는 피부암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외출하기 전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는 것이 피부노화와 손상을 막는 데 중요하다. 

셋째, 낮에는 덥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럴 때에는 피지와 땀의 분비가 불규칙해져서 피부가 매우 불안정해진다. 특히 이마와 코, 티존 부위의 피지 분비가 늘어나므로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반해 다른 안면 피부는 건조한 봄바람에 오히려 건조해지고 각질이 많이 생성돼 탄력을 잃기 쉽다. 따라서 건조한 바람을 피하고 평소 로션이나 수분크림 등을 잘 발라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피부각질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 외 꽃가루 알레르기 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아토피, 알레르기 소양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HB피부과
최정민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