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수 원장에게 듣는 한약 상식

한약 바로알고, 내 몸 찌꺼기 배출하면 건강해져

한약은 독소 찾아 질병 치료하는 근본치료 방법

지역내일 2010-03-11 (수정 2010-03-11 오후 2:50:35)





건강에 대한 정의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내 몸속에서 생긴 찌꺼기(독소)가 잘 배설되고 있는 상태를 건강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질병이란 내 몸속에 생기는 찌꺼기(독소)가 잘 배설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질병이 치료되는 과정을 쉽게 표현하자면 ‘내 몸속에서 생성된 찌꺼기를 땀과 소변과 대변으로 잘 배출해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인체의 모든 병은 일독(一毒)이 만들어내게 된다.


그 일독을 찾기만 하면 많은 병은 치료가 된다. 우리들이 흔히 치료가 어렵다고 알고 있는 질병들, 예를 들어 알러지 비염, 아토피, 과민성대장증상증후군, 우울증,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은 모두 일독을 제거함으로서 자연스럽게 치유 될 수 있다.이때는 한약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는 한약은 치료보다는 보약의 개념이었지만 이는 너무나 많은 한약에 대한 우수성이 간과되어 진 것이다.


일독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

질병을 만들어 내는 일독에는 수(水) 번(煩) 결(結) 련(孿) 계(悸) 충(衝) 등이 있다. 이 중 수독(水毒)이 만들어 내는 대표적인 질병에는 알러지 비염과 수족다한증 등이 있다.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물이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으면 그 결과물로 병적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영향이 코로 나타나면 콧물이 줄줄 흐르고 재채기를 하는 알러지 비염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손과 발에 물이 흥건히 고이는 수족다한증도 불편함이 많은 질병 중 하나인데 손과 발에 수독이 편중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이외에도 수독이 만들어 내는 질병으로는 갑상선의 물혹, 자궁의 물혹, 다낭성난소증 등이 있으며 관절염과 오십견, 허리디스크 등의 통증질환 등도 이에 속한다. 이 때문에 느낄 수 있는 자각증상에는 몸이 잘 붓고 늘 무겁고 추위를 많이 타며 몸의 여기저기가 아픈 증상이다.



번(煩)은 자각적으로 타각적으로 열이 나고 있는 상황이다. 번이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더위를 많이 타며 얼굴이 붉고 피부발진이 잘되고 긁으면 빨갛게 돋아나는 현상이 심하다. 대표질병으로는 여드름과 아토피, 불면 홧병 등이 있다.


결(結)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잘 배설되지 않은 채 정체되고 막힌 상태다. 결독이 형성되면 몸 여기저기에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소화가 안 되는 사람의 경우는 명치 아래에, 만성변비나 생리통의 경우는 하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련(孿)은 근육이 피로상태에 있어서 발생되는 병적 상황이다. 조임 현상에 의해 근육이 피로해지는 현상이 복부나 등쪽으로 잘 온다. 보통 등과 목의 뻐근함, 복부근육의 뭉침 현상이다.  또 펼침 현상에 의해 근육이 피로해지는 어깨근육의 심한 뭉침이나 생리통, 그리고 굽힘현상 때문에 나타나는 복부와 허벅지 종아리 등에 나타나는 근육의 피로가 그 예다.


계(悸)는 떨림 현상이다. 정전기처럼 스파크가 내 몸속에서 튀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언제 올지 모르는 떨림 현상 때문에 늘 불안하고 예민하다. 계가 만들어 내는 증상으로는 얼굴의 경련과 수전증 가슴 두근거림, 불안, 불면 등이 있다.


충(衝)은 방향성을 가지고 찌르는 상황이 주는 병적 상태를 말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손발은 차가운데 얼굴로만 유독 열이 찌르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흔히 두통이나 손발 시림, 통증질환, 안면홍조증, 갱년기 장애 등이다.


선이고운한의원 류광수 원장은 “위의 증상들은 알맞은 한약을 복용함으로써 치유될 수 있다”며 “한약은 단순히 몸을 보양해주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몸속의 병을 만들어 내는 독소를 찾아 질병을 치료하는 근본치료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도움말 구미 선이고운한의원 류광수 원장
취재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