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채식 전문식당 러빙헛(Loving Hut)

내 몸과 지구 건강을 위해 ‘채식인’이 되자

채식 먹는 재미가 쏠쏠, 국제적 체인 식당 ‘러빙헛’

지역내일 2010-03-30 (수정 2010-03-30 오전 11:53:14)

고잔역 맞은편 쪽 골목에 완전채식(Began)전문 국제적 체인인 ‘러빙헛’ 안산고잔점이 문을 열었다. 러빙헛은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지구환경을 살린다는 목적으로 문을 연 ‘의식있는’ 식당이다.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축산업을 줄이기 위해서는 채식인구가 늘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식재료에 동물성분 0%
러빙헛은 모든 식재료에 동물성분이 일절 들어가지 않은 재료를 사용하는 완전채식 식당이다. 조리과정에도 계란은커녕 ‘멸치꽁다리’ 하나 쓰지 않는다. 그렇다고 ‘풀’만 잔뜩 올려놓은 밥상을 연상하지는 마시라. 러빙헛 고잔점의 메뉴는 된장찌개, 청국장, 우리밀 칼국수, 우리밀 들깨칼국수, 비빔밥, 채식불고기버섯전골 등 여느 한식당이나 다를 바가 없다. 차이가 있다면 고기나 생선류는 눈을 씻고 봐도 없다는 것일까. 또 음식에 파 마늘 같은 오신채나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 그래서 음식 맛이 담백하고 뒷맛이 깔끔하다.
메뉴 중에는 고기 맛이 그리운 사람들을 배려한 음식도 있다. 바로 ‘채식불고기버섯전골’. 이다. 여기 들어가는 ‘불고기’는 고기모양과 맛을 흉내 낸 콩단백 가공품을 쓴다. 반찬 중에서도 영락없는 오징어채 무침인데 밀단백 가공품이란 걸 알고 놀랄 수도 있다. 이처럼 채식 식단의 단조로움을 없애고 다양한 맛을 냄으로써 ‘채식 같지 않은 채식’을 먹는 즐거움 혹은 채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이 러빙헛이다. 
러빙헛 고잔점은 식재료도 국내산을 많이 쓴다. 밥은 백마강변 햇볕과 바람에 말려 영양가 많은 부여산 쌀로 짓고 국내산 콩으로 만든 청국장을 낸다. 밀가루와 들깨, 각종 야채며 양념도 거의 국내산이다. 

인체 면역력 키워주는 채식
현미밥과 채식으로 암이나 성인병을 고쳤다는 사례가 자주 들린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식위주 식사가 인체 면역력을 키워주고, 병의 자연치유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반면 육식은 동물성 지방이 몸속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노폐물도 체내에 남기며 체액을 산성화해 질병을 유발한다. 육식은 지구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2006년 유엔식량농업기구 보고서는 “축산업이 전 세계 모든 교통수단을 합친 것보다도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해 지구온난화를 가속하고 있다”고 했다. 
“고기를 먹기 위해 키우는 가축들이 지구환경 문제를 일으킨다면, 고기를 먹지말자”는 것이 바로 러빙헛 식당의 채식운동이다. 그래서 러빙헛은 음식가격도 착하다. 된장찌개, 칼국수 등 일인용 메뉴는 4000~6000원선. 가장 비싼 메뉴인 채식불고기버섯전골 작은 사이즈(2~3인용)가 1만6000원으로 셋이 먹는다면 1인당 6천원도 안 나온다. 500원을 추가하면 현미밥을 먹을 수 있다. 채식 통밀햄버거와 김밥은 단체주문도 가능하다. 

러빙헛 안산고잔점 : 031-475-5205 
박순태 리포터 atasi22@y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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