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을 위한 선부중 언어센터를 찾아서

비용부담 없이 영어 배울 수 있는 곳

100% 원어민 강사, 재미있고 다양한 챈트 이용

지역내일 2010-03-30 (수정 2010-03-30 오전 11:46:37)

글로벌 시대! 영어를 배우고 싶어도 마땅한 시설이 없거나 비용 때문에 망설이시나요? 그렇다면 선부동 선부중학교 내에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언어센터’에 가 보자! 이곳에는 영어를 배우고 싶은 시민들을 위한 학교시설 내 평생교육장으로 지난해 10월 개관, 3월 현재 110여명이 수업을 받고 있다. 영어 교육 취지에 맞게 시설을 정비한 이곳은 학교가 직접 운영하는 영어아카데미이다. 식당처럼 꾸며 놓은 곳에서는 음식 주문할 때 사용되는 대화 내용이 빼곡하게 적혀있다. 

원어민 강사의 지도로 발음 좋아져
개관할 때부터 수업을 받은 정수현(선부동)씨는 이곳을 통해 영어 실력이 급상승한 케이스. 수강생들로부터 ‘에이스’로 불린다. 6학년과 3학년 아이를 둔 학부형인 그녀는 센터 개관 소식에 서둘러 등록을 했다. 영어 공부는 그녀의 오랜 ‘숙원 사업’ “원어민 선생님과 꾸준한 대화 덕분에 발음이 좋아졌어요. 전에 알고 있던 발음이 본토 발음과 전혀 다를 땐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그래서 배우는 재미가 훨씬 더 하지요. 게다가 영어 문화권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영어를 배우니 지루하지도 않아요”한다. 센터에서 영어 실력을 갈고 닦아 실컷 써 먹고 싶다는 그녀. 원어민 선생님에게 배우다 보니 외국인을 만나면 입이 딱 굳어 버리는 ‘장애’도 없어진 것 같다며 “아이들 반 생기면 가이드도 하고 싶다”며 의욕을 보인다.

기별로 수강생 모집
센터는 분기별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여름방학이 껴 두 달(4.5월)을 기준으로 모집 중이다.(3월 26일까지. 추가 신청도 가능) 접수는 어문교육부로 방문하거나 전화 (031-487-7614~5) 신청으로 할 수 있다. 월수금 오전반(10~12시)과 오후반(2시~4시), 화목금 오전반과 오후반(시간은 월수금반과 동일) 등 4개반이 운영되고 있다. 금요일은 통합반으로 팝송과 율동 등 다양한 챈트로 수업이 진행된다. 수강생은 주부에서부터 취업준비생, 퇴직자 등 다양하다. 1일 체험 수강으로 수업 분위기를 파악할 수도 있다. 가상 체험코너(Virtual Studio Booth)와 웹 콘텐츠를 이용한 온라인 자기 주도적 학습 등으로 양질의 영어교육이 가능하며, 월 1만원의 소모품비 외에 무료이다. 하지만 100% 원어민으로 구성된 강사진은 ‘초보 학습자’에게 힘겨울 수도 있다. 

수강생의 적극적인 모습에 수업시간이 재미있다는 카랑카랑한 목소리의 원어민 강사 Cam cao씨는 경기도 교육청의 원어민 채용규정에 당당히 뽑힌 실력자. 영어권 문화를 소개하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려고 한다. 이번 달에는 모든 것을 초록색으로 꾸미는 축제 ‘세인트 패드릭데이(St. Patrick’s Day)’에 대한 설명을 했다. 다음 달은 부활절 행사를 수강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어문교육부 권영희 부장은 “처음에 어려워하던 원어민선생님 수업이 시간이 흐를수록 호응이 좋다”면서 선부중 영어센터가 지역민을 위한 ‘영어발전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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