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평소에 예방해야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지역내일 2010-04-06 (수정 2010-04-06 오전 11:52:12)

탈모증을 야기하는 체질 및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있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두발 컨디션에 주의하고 예방한다면 충분히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탈모 예방의 첫걸음은 머리를 깨끗이 감아 청결한 두피를 유지하는 것. 탈모환자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두려워할 수 있지만 노폐물, 비듬, 지방, 박테리아 등을 없애려면 머리를 자주 감아야 한다. 일반인은 이틀에 한 번, 지성이면 매일 머리를 감고 린스 후에는 곧바로 깨끗이 헹구어 낸다. 이 때 지성두피에는 높은 세정력과 적은 컨디셔너 성분을 함유한 샴푸를, 건성 두피와 손상된 모발에는 낮은 세정력과 높은 컨디셔너 성분을 함유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말릴 때는 두드리듯 자연 건조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가장 좋고, 선풍기 바람으로 말려도 좋다.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면 모발에 필요한 수분까지 증발시켜 모발의 손상이 크다. 만약 저녁에 머리를 감을 경우에는 자연 건조 후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빗질은 부드럽게 하고 두피에서 모발 끝 방향으로 빗는다. 플라스틱 빗은 건조한 모발에 정전기를 일으키므로 금속제나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잦은 파마와 염색, 스프레이, 젤 등은 모발에 자극을 주고 모근까지 악영향을 미치므로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탈모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주사 요법, 모발이식 등의 방법이 있다. 약물요법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싸고, 치료 받기가 쉬운 반면 일부에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모낭이 살아 있어야만 치료가 가능한 한계가 있다. 또 가늘어진 머리카락을 굵게 하고 더 이상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 탈모예방과 관리 차원에서 효과가 있는 것이지 새롭게 머리가 나도록 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탈모가 주춤했다가도 약물의 사용을 중단하면 수개월 내에 다시 탈모가 진행되므로 주의해야한다. 

모발이식술은 자연스럽고 영구적인 효과를 약속하는 해결책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자가모발이식술’은 머리털 중 탈모를 진행시키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 머리카락을 이용하여 빠져 있는 부분을 메우는 원리로서 환자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모판을 떼듯이 타원형으로 떼어내 봉합을 하고, 떼어낸 머리카락의 모근을 한 올씩 분리해서 탈모 부위에 심는 과정을 거친다. 이식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심어진 모근이 완전히 정착하여 새로운 머리가 자라나는데 한번 정착한 머리카락은 뒷 머리카락의 수명과 같이 계속 자라므로 같은 부위가 다시 대머리가 될 염려는 없다. 여성의 무모증, 숱이 없는 눈썹, 넓은 이마 역시 자가모발이식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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