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화 한나라당 거제시장 예비후보는 13일 네번째 정책제안으로 장승포-옥녀봉간 케이브카 유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유 예비후보는 통영 케이블카의 경우 1인당 약 8만원 안팎을 소비해 약 100만명이 약 800억원을 통영에서 소비했다며 이는 연간 2000억원으로, 통영 소재 4개 중소조선소에서 벌어들이는 금액과 맞먹는 규모라고 분석했다.
거제는 통영과 비교해 전망이 빼어나고 케이블카 설치 적지도 많지만 이용요금 1만원이하, 바람의 영향 덜 받는 곳, 경치 360°조망, 연계관광 보장 등 4가지는 반드시 고려해야 사업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며 이를 충족하는 곳이 장승포라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유 후보는 대금산-이수도 구간은 케이블 거리가 너무 멀어 요금을 1만원대 미만으로 맞추기 힘들고, 경관조망도 북동쪽 방향에 의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와현-내도-외도 구간은 풍속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고, 케이블 길이도 2㎞를 초과하는 단점이 있고, 남부 대포-장사도 구간도 전망 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지만, 풍속 영향을 많이 받고 행정구역이 달라(장사도는 통영시 관할구역)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최적의 대안은 옥녀봉-장승포 망산 구간이라는 것. 풍속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고, 케이블 거리도 2㎞내외로 조정 가능하며 대우조선, 거가대교 전경,대마도, 지심도에서 해금강에 이르는 해안절경도 한눈에 들어오고 접근성이 좋은데다 연계관광도 가능해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는 것.
약 200억원을 들여 건립할 경우 거제를 찾는 400만명의 관광객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100만명이 이용할 경우 2~3년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원종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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