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가지 않고 미국 본교와 동일한 교과과정 배운다

‘미국 교실, 미국 수업을 그대로’ Saint Paul Preparatory Academy 양재 캠퍼스

지역내일 2010-04-20 (수정 2010-04-20 오후 4:42:09)








미국 고등학교 정규과정을 공부하기 때문에 내신 성적은 걱정이 없고
 SAT, TOEFL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기 중에는 방과후 프로그램이 있고, 
여름학기에는 SAT, ACT 등 다양한 대입시험 준비 집중코스가 마련돼 있다.






‘교육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우리나라의 교육정책. 만만치 않은 사교육비. 무한경쟁에 내몰린 아이의 핏기 없는 얼굴을 바라볼 때 엄마는 생각한다, ‘좀 더 자유롭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는 없는 걸까?’. 우리나라보다 교육 환경이 나은 외국으로 유학을 보내고 싶지만, 아직은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에 혼자 유학을 보내는 것도 마음이 편치 않다.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학부모라면 미국 세인트폴 프렙아카데미의 서울 분교인 세인트폴 양재캠퍼스를 눈여겨 볼 일이다.




지난 2008년 개교한 세인트폴 프렙아카데미(Saint Paul Preparatory Academy) 서울 양재캠퍼스(세인트폴 양재캠퍼스)는 미국 미네소타주에 있는 세인트폴 고등학교와 정식 분교 협약을 체결한 중·고교 교육기관이다. 

1957년부터 50여 년간 중·고교 유학 및 교환학생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교육재단인 나셀재단과 세인트토마스(St. Thomas) 대학교의 협력 하에 영미권 유수의 대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이기도 하다. 미국 본교인 미네소타 세인트폴 고등학교는 세계 최대의 학력인증기관인 AdvancED(Advancing Excellence in Education)로부터 ‘College Preparatory Private School’(우리나라로는 고등학교)로 인증된 정규 사립학교다. 










공부만? 다양한 특별활동 프로그램!
획일화된 교육을 하는 한국의 공교육에 비해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에서는 아이들의 다양성을 존중한다
. 미국인 정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체육 수업을 비롯하여 방과후에 다양한 특별활동
(드라마, 오케스트라, 로보틱스 등)이 마련돼 있다.




졸업 요건 갖추면 미국 본교 졸업장 받아
세인트폴 양재캠퍼스는 미국 본교인 세인트폴 고등학교의 정규 커리큘럼 과정을 그대로 가져왔다. 현재 7~12학년까지 97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미국 중·고교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이곳을 선택했다.

세인트폴 양재캠퍼스 박춘우 이사장은 “미국으로 유학 가지 않고도 한국에서 미국 교실, 미국 수업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며, 졸업요건을 갖추었을 때 미국 본교 졸업장을 받게 된다”고 설명한다.

졸업 전에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자 하면 미국 고교로의 전학도 가능하다. 지난해 10학년 2학기와 9학년에 다니던 몇몇 학생은 미국 명문 사립 고등학교로 전학했다. St. Andrews School(한범윤), Berkshires School(최수정), Miss Hall''s School(홍선아) 등이 그런 사례. 




세인트폴의 교육은 이렇게 한다
미국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필요한 GPA를 위해서는 필수 학점을 꼭 취득해야 한다. 천편일률적으로 학년이 올라가고 수준에 상관없이 똑같은 과목을 배우는 한국과 달리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에서는 학생의 수준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업은 과목별, 수준별로 이동하면서 한다. 예를 들어, 영어는 잘 하지만 수학이 좀 부족하면 현재 자기 수준에 맞는 반으로 들어가서 공부하면 된다. 모든 것이 ‘자기주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만약 필수학점이 부족하면 섬머스쿨(summer school)에서 보충할 수 있다.
실시간 온라인 학점 관리도 눈에 띈다. 한국의 다른 학교는 한 학기를 마치고 나서야 성적이 오픈되지만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에서는 성적관리 사이트가 온라인으로 운영돼 학부모와 학생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어떤 과목 점수가 떨어졌는지 수시로 확인 할 수 있으니까 학생 자신이 성적을 관리하고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독서토론’(SSR, Silent Secret Reading)과 ‘능력별 맞춤학습 시스탬’(SST, Student Success Program). 특히 SST는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GPA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성적이 뛰어난 학생을 위해서는 ‘Honors or AP Class’를 별도로 운영한다. 

SAT, ACT, TOEFL 등 미국 대학 진학을 위한 시험준비반도 방과후에 운영한다. 미국 고등학교는 학교에서 대학 입시를 위한 준비를 따로 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는 한국! 미국 교육의 장점은 그대로 받아들이되 한국에서 미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한국 학생들의 현실을 감안하여 꼭 필요한 부분은 학교가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것이다. 




경험 풍부한 미 현지 교사가 직접 가르쳐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의 교사진은 미국 본교 소속의 원어민 교사들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코넬대, 플로리다주립대, 미시간주립대, 조지아텍 등 출신으로 대학과 대학원에서 교수 과목을 전공하고 미국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친 경험도 풍부하다. 

교사대 학생 비율은 1:7명. 학생수가 적다보니 학생 개인별로 맞춤교육과 개별 카운슬링이 가능한 것도 이곳의 장점. 

특히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에서는 학생의 진로 방향을 정하는데 진로카운슬링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올해부터는 나셀재단 소속의 전문 카운슬링 팀을 초청해 실비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차별화 된 대학 입학 진학 상담
미국 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GPA, SAT, 특별활동, 리더십, 에세이, 추천서 등이 필요하다.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에서는 이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 변현아 실장의 말을 들어보자.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에서는 미국 대학으로의 진학을 돕기 위해 SAT, TOEFL 클래스 등을 추가로 운영하는 한편, 학생을 맡고 있는 미국인 담임교사와 대학 입학 진학 전담 카운슬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1:1 대학 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공적인 학업 수행은 물론 학생의 개성과 능력에 가장 적합한 대학이 어디인지 찾아주는 것이다. 이렇게 9~12학년까지 4년간 교사와 학생이 서로 대화하면서 대입을 준비하면 학생이 가고자 하는 학교에 입학할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문의 02-3462-8850




 




 









# Ron Handel 교장
“제 아들도 세인트폴에 다닙니다”




저는 22년간 교직에 몸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근무했던 어느 학교와 비교를 해도 이곳 세인트폴은 매우 훌륭한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있을 때 여러 곳의 훌륭한 학교에서 훌륭한 교사와 함께 일을 하고 소위 말하는 명문 대학에도 많은 학생들을 보내보기도 했습니다만, 저는 이곳 세인트폴의 교사들이 제가 일했던 그 어느 곳의 교사진보다 훌륭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학교의 교장이자 학부모이기도 합니다. 제 아들이 현재 세인트폴 양재캠퍼스 9학년에 재학중이거든요. 제가 아들을 이곳에 보낸 가장 큰 이유는 내 아들이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제 아들이 받는 교육의 질에 만족할 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공부하는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의 모든 학생들이 얼마나 훌륭하고 친절한지 알기 때문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재학생 인터뷰- 김부영(11학년)
내가 세인트폴을 선택한 이유




미국에서 11학년 1학기까지 다녔어요. 제 계획은 텍사스주립대에 진학해서 교육학과 음악을 전공하는 거예요. 어차피 미국 대학에 가게 되면 부모님과 함께 지낼 시간이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고등학교 때라도 부모님과 함께 있고 싶어서 한국으로 돌아온 거예요. 

세인트폴은 재학생 수가 많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가족 같은 분위기죠. 학생들끼리 학년이 달라도 서로 잘 알고 친하게 지내요. 세인트폴에서 공부한 지 이제 두 달 남짓 됐지만 벌써 가족이 됐거든요!(웃음)
저는 미국에서 공립학교도 다녀봤고 사립학교도 다녀봤어요. 공립은 공부 안 하고 노는 아이들이 정말 많아요. 학교에서도 열심히 가르치지 않죠. 반면 사립학교에서는 공부를 많이 시키는 편이에요. 헌데 세인트폴은 미국 사립학교보다도 공부를 더 많이 시켜요.(웃음) 선생님도 미국 원어민 선생님들인데요, 젊고 센스가 있으시죠! 실력은 물론이고요. 





#학부모 인터뷰- 임현민(10학년) 어머니
학부모와 의사소통 활발해서 좋아요




현민이는 미국에서 3년 정도 생활하고 한국에 돌아왔어요. 사실 고등학교는 외고를 보낼까 싶어 외고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어차피 미국 대학으로 갈 거 같으면 세인트폴로 가는 게 좋겠다고 조언을 해주더군요.

미국에서 공부하더라도 좋은 대학에 가려면 한국에 와서 수업을 받아야 하는 게 현실인데,  세인트폴에서는 수시로 쪽지시험이나 퀴즈를 많이 보니까 매일 조금씩 공부하는 양이 상당히 되더군요. 현민이는 12학년까지 세인트폴 양재캠퍼스에서 공부할 계획이에요. GPA 성적도 성적이지만 현민이를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세인트폴 양재캠퍼스 선생님들이 추천서도 훨씬 더 잘 써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기 때문이죠.(웃음)

세인트폴 양재캠퍼스 학부모 중에는 일반 학교와는 다른 교육을 시키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아요. 유학을 보내고 싶은데 아는 사람 없이 아이 혼자 보내려면 불안하잖아요. 영어는 빨리 늘 수 있지만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서 생기는 외로움, 일탈 등 생활면에서 부작용도 있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세인트폴 양재캠퍼스는 만족할 만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봅니다.

또 하나 세인트폴이 좋은 점은 학부모들과 원활하게 의사소통 하는 것이죠. 다른 학교는 좀 일방적인 면이 있잖아요. 학교는 정하고 학부모는 따라가는 형태 말이죠. 이곳은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요. 내 아이를 위한 한 마디 발언이 학교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아요.

일부에서는 세인트폴의 학비가 좀 비싸다고 하는데, 사실 유학을 나가도 그만큼의 돈은 들어간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가족의 보살핌 속에서 아이가 즐겁게 공부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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