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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갈비 임꺽정’맛깔스런 음식에 저렴한 가격까지

지역내일 2010-04-26
4·5월에는 좋은 사람들과 만날 날들이 많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이 모임 장소를 잡는 것. 일단 음식이 맛있어야 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 거기에 가격까지 저렴하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안다’고, 고기 좀 씹을 줄 아는 미식가들이 추천하는 모임 장소 초지동 이마트 옆 ‘숯불갈비 임꺽정’을 찾았다.
음식은 모름지기 편하게 앉아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숯불갈비집 임꺽정은 일단 장소가 널찍하다는 게 마음에 든다. 큰 중앙홀을 중심으로 20명 30명 60명용 룸이 따로 있어서 여러 팀이 와도 서로 섞이지 않고 오붓하게 모임을 즐길 수 있다.
인테리어와 분위기에서 만족을 느꼈다면 이제 고기를 주문할 차례. 메뉴판 보고 있으면 임꺽정에서만 느낄 수 있는 두 번째 기쁨이 있다. 유난히 착한 가격. 제주도에서 공수해 왔다는 신선한 생고기로 만든 양념 돼지갈비가 1인분에 5000원, 돼지갈비(특)는 6000원이다.
갖은 양념에 잘 재워 숙성시킨 두툼한 갈비살이 불 위에서 지글거리며 윤이 나는 갈색으로 익어가는 모습만 봐도 맛있다는 걸 한눈에 알 수 있다. 한 점 집어먹는 순간 부드러운 고기맛에 감탄이 절로 난다. 임꺽정에서는 이런 고기맛의 비법을 좋은 재료와 정성에 있단다.
분위기 좋고, 가격 저렴하고, 고기맛 좋고 …. 둘이서 5000원짜리 돼지갈비 2인분 시켜 먹고 나오면 미안할 정도다.
임꺽정은 반찬도 깔끔하다. 반찬 가지고 사람 차별하지 않는 집이라, 9000원짜리 암소갈비살을 먹거나 5000원짜리 돼지갈비를 먹거나 반찬은 똑같이 잘 나온다. 밥을 시키면 된장찌개와 비빔밥용 나물도 나와 ‘그냥 먹을까 비벼 먹을까’, 잠시 갈등하게 만든다. 먹을수록 맛있는 된장찌개는 안동하회마을에 사는 할머니가 만든 재래식 콩된장을 이용한 것. 시중에 파는 된장 맛과는 확실히 격이 다른 느낌이다.
임꺽정은 음식이 맛있는 만큼 서비스도 좋다. 직원들도 친절하다. 단체회식 때는 밝은 표정의 여사장이 직접 고기를 잘라주고 대화상대가 돼주는 등 손님이 제대로 대접받는다는 기분을 준다.
임꺽정의 메뉴는 돼지갈비 외에 한라흑왕갈비(8000원), 제주생오겹살(7000원), 양념암소갈비살(6000원), 암소갈비살(9000원), 차돌박이(9000원) 등이 있다. 점심메뉴로 제주도야지김치찌개(5000원)도 있는데, 제주도야지김치찌개는 묵힌 김장김치와 제주도 생고기가 만나 맛이 일품이다.
한편, 숯불갈비 임꺽정에서는 개업 7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5만원 이상 식사를 한 손님에게는 사골을 증정하고, 평일에 고기를 드시는 손님에게는 냉면을 무료(테이블 당 한 그릇)로 제공한다.
숯불갈비 임꺽정 문의 : 411-8859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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