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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마을 가마솥 손두부 100% 국산콩, 전통방식으로 매일 만드는 두부

지역내일 2010-04-26

서해안 천연간수 사용, 건강식으로도 좋아
머리에 하얀 광목천을 두른 엄마가 김 가득한 부엌에서 두부를 만드는 날. 그날은 일 년에 몇 번 없는 우리 집 잔치 날! 그날은 두툼한 두부 한가지로 삼시 세 때 먹어도 행복했다. 맛있었다.


매일 아침 시작은 ‘두부 만들기’
사동 댕이골 출구 쪽에 있는 ‘콩마을 가마솥 손두부’(대표 하명수)의 아침은 늘 분주하다. 이유는 그날 판매량의 두부를 직접 만들기 때문. ‘오늘 두부는 오늘 만든다’는 철칙은 개업 이래 흐트러짐이 없다. 평균 2시간 걸리는 ‘두부 만들기’로 가게 안은 늘 고소한 맛이 감돈다.
오늘도 어김없이 8시를 가리키는 시계를 보며 ‘두부 제조실’로 들어간 하명수 대표. “대표는 무슨 대표... 난 두부쟁이여” 하며 그는 빨간 고무통 가득히 물에 불린 국산 대두를 깨끗한 물에 헹구어 갈고, 가마솥에 찌는 과정을 묵묵히 해낸다. 하얀 전통복을 입은 그의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는다. 그 다음은 두부 만들기의 하이라이트인 ‘간수 치기’. 간수의 사용 양에 따라 맛과 모양이 결정되기 때문에 매일 하는 일이지만 긴장 된다는 그는 이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남의 가게에서 6개월 동안 일을 했다. 사용하는 간수는 서해안 천연 간수! 2-3번의 누름 과정 후 검정깨가 사이사이 들어간 ‘전통 방식’의 먹음직스런 두부 한판이 완성됐다. ‘두부 제조실’ 건너편에 피어있던 진달래가 산들산들 몸을 흔들며 고소한 두부 향을 맡고 있다.


두부의 향연을 즐겨봐요
‘두부쟁이’ 하 대표가 완성 된 두부를 모양 반듯하게 자르자 기다렸다는 듯 들어오는 손님들. 오늘은 열 명 넘는 단체손님이 있어 다른 날보다 더 분주하다.
오늘 단체손님의 주 메뉴는 두부해물 전골과 생태전골, 그리고 두부보쌈. ‘콩마을 가마솥 손두부’는 두부 원료뿐만 아니라 모든 요리에 사용되는 콩, 배추, 돼지고기는 100% 국내산을 고집한다. 두부해물전골에는 낙지, 꽃게, 새우, 바지락 등 각종 해산물이 총 출동. 1인분에 7000원. 살집 두둑한 생태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오는 생태전골은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버섯, 각종 해산물과 야채, 방금 만든 두부가 수북하게 올려 있다. 배추쌈에 싱싱한 무채지, 쫀득한 돼지고기, 방금 만든 두부의 두부보쌈은 ‘맛의 트라이앵글’. 두부, 수육, 조기튀김, 된장의 두부정식은 착한 가격(1만원)에 준비하고 있다. 그 외 두부낙지볶음, 두부전보쌈, 해물순두부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두부와 함께 하는 건강생활
두부는 고단백 식품이면서 열량과 포화지방 함량이 낮아 남녀노소 누구에게 좋은 건강음식. 특히 콜레스테롤도 낮아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더욱 좋다. 치매예방, 노화억제외에 성장기 어린이 두되 발달과 신체 발육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오늘은 매일 정성어린 손길과 마음으로 두부를 만드는 ‘콩마을 가마솥 손두부’로 맛 여행을 가보자. 방금 가마솥에서 쪄낸 두부처럼  따끈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콩마을 가마솥 손두부 문의 : 407-1233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a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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