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병원, 척추 관절 치료 6천례 넘겨

지역내일 2010-04-12

안산시 이동에 있는 안산튼튼병원이 개원 2년여만에 척추 관절 분야 ‘수술 및 비수술적 치료’ 6000례를 돌파하며 척추 관절 분야 안산 대표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안산에 본원을 둔 병원들로는 드물게 지난 1월 서울시 은평구에 100병상 규모의 ‘서울튼튼병원’을 개원했고, 오는 5월에는 일산에 100병상 규모의 ‘제3 튼튼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병원측은 이 같은 성장의 이유를 “환자와 보호자에게 인정받는 병원이 되고자 노력해온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안산튼튼병원은 현재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등을 운영하며 척추와 관절이 주된 진료 분야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개원 2년여가 지난 현재 튼튼병원을 찾는 초진환자는 월 평균 1000여명으로 개원 초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인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안산튼튼병원 안성범·박진수 병원장을 만나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인정받는 병원 만들 것”
개원 2년만에 척추 관절 분야 ‘수술 및 비수술적 치료’ 6000례 넘겨
지난 2008년 2월 안산시 이동에서 개원한 안산튼튼병원. 당시 입원병상 60개로 그리 큰지 않은 규모로 개원을 했다. 하지만 지역에서 척추와 관절 분야에 전문성이 높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환자들이 급격하게 늘었다. 안산뿐 아니라 먼 지역에서도 척추와 관절 치료를 위해 안산튼튼병원을 찾았다. 환자들이 늘어나자 병원측은 원활한 진료를 위해 개원 1년만에 병상수를 81병상으로 늘렸다. 그리고 지난 1월에는 서울시 은평구에 ‘서울튼튼병원’이 문을 열었고, 오는 5월에는 일산에 ‘제3 튼튼병원’을 문을 열 예정이다. 또 안산튼튼병원은 개원 2년만에 척추 관절 분야 ‘비수술적 치료’ 6000례를 넘겼다.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튼튼병원이 급격한 성장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튼튼병원 안성범·박진수 병원장을 만나 그 이유를 들어봤다.


▶ 튼튼병원이 개원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척추 관절 분야 ‘비수술적 치료’ 6000례를 넘겼다. 6000례가 갖는 의미를 설명한다면?
현재 튼튼병원을 찾는 초진 환자는 월평균 1000명 이상입니다. 개원 초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죠. 튼튼병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신뢰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진료현장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수술을 많이 한다는 게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튼튼병원을 믿고 수술을 받았다는 점에서 개원 2년만의 수술건수 6000례 달성은 튼튼병원이 지역병원으로 주민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튼튼병원이 급성장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는지?
사실 안산튼튼병원의 규모나 시설은 다른 병원들에 비해 크게 뛰어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모든 의료진들이 성실성과 끊임없이 노력하는 열정, 환자편에서 생각하고 판단하고자 하는 마음 씀씀이 등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전달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병원의 수익창출을 우선에 두기보다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인정받는 병원이 되고자 노력해온 것이 조금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 척추 관절 분야에서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비료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최근 많은 병원에서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척추와 관절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는 시술 시간과 시술 후 회복기간 등에서 수술적 치료보다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간단하고 짧은 시간에 치료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라도 의사의 진단과 시술 능력에 따라 환자의 만족도는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법들은 보통 1∼3일 정도의 입원기간이 필요하고, 때에 따라 입원치료 없이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태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시술 후에 근력강화 운동을 하거나 올바른 자세와 습관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한다면 원하는 만큼의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상태에 따라서는 수술이 필요한 환자도 있을 것인데, 수술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수술적 치료법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비슷한 이름의 수술방법이라도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고려해 적용되기 때문에 똑같은 수술방법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예들 들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디스크(수핵 탈출증)의 경우, 환자가 살아온 습관과 직업의 형태에 의한 척추모양의 변화, 근력의 상태,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디스크의 정도나 상태가 여러 가지로 나타납니다. 수술 방법도 상황에 따라서 단순히 터져 나온 디스크 조각만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고, 때로는 디스크 자체를 교체하거나 디스크 교체 후 나사못을 고정하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적인 치료법은 충분한 상담과 치료과정을 거친 후에 신중하게 결정해야합니다. 요즘은 과거에 비해 진보된 수술기술과 좋은 수술재료들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어서 수술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빠른 재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이 결정됐다고 너무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 최근 나이가 들어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연령제한이 있는지, 그리고 수술을 하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연령의 제한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마취가 필요하고 일정량의 출혈도 있기 때문에 나이가 많아질수록 수술과 마취에 따른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고, 수술 후 회복기간도 차이가 있을 수 있죠. 일단 수술을 하게 되면 3∼6개월 정도의 재활기간을 거쳐야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현재 시술중인 인공관절의 수명은 관리여하에 따라 15-20년, 때론 그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인공관절이기 때문에 심한 무릎의 통증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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