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주사로 간단하게 살 빼자

지역내일 2010-05-25

 


성형 분야에서도 보톡스, 필러 등 수술하지 않고 주사만으로 예뻐지는 쁘띠성형이 붐이다. 비만치료도 바쁜 현대인들이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주사치료가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주사가 바로 PPC 주사이다. PPC는 ''Polyene Phosphatidylcholine''의 약자로 개발된 지 50년 이상 된 성분으로 본래는 간질환 치료제로 사용되었지만, 근래에는 국소부위의 군살제거를 위한 지방분해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마치 보톡스가 근경련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최근에는 주름살 치료제로 더 많이 쓰이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머라이어케리, 비욘세 등 허리우드의 팝 스타들이 살을 빼는데 이용한 다이어트 비법으로 알려지면서부터다. 

이 주사의 최대 장점은 역시 주사만을 맞으면 된다는 간단함이다. 또한 효과도 과거에 나왔던 기존 비만주사들에 비해서 효과가 확실하고 세계적으로 시술이 많이 행해지면서 객관적인 임상 결과들이 쌓이면서 효과도 검증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방세포 자체를 몸 안에서 파괴하여 숫자를 줄여주기에 기존의 다이어트 방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요요현상도 적은 편이다. 물론 전혀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국소적 멍과 부종 등 간단한 부작용이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기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한번 시술에 걸리는 시간도 대개 10분 정도면 끝나고 후처치도 냉찜질 정도만 열심히 해주면 되기 때문에 지긋지긋한 살빼기에 질린 사람들에겐 정말 희소식이다. 하지만 주사에 대한 환상은 금물이다. 세상은 공평하다. 

고생을 많이 할수록 돌아오는 것도 큰 법. 지방흡입술에 비해 간단한 만큼 효과는 지방흡입술에 비해 약하다. 한번 시술에 녹일 수 있는 지방의 양은 한정되어 있기에 만족한 결과를 얻으려면 한 달 간격으로 2~3번 이상의 반복시술이 필요하다. 또한 지방량이 많은 경우 주사량이 많이 필요하므로 약값이 많이 들어가 시술비용도 상승하게 된다. 

주의할 점은 최근에 의약품이 아닌 화장품이 PPC 주사로 둔갑하여 쓰이기도 한다는 점이다. 꼭 정품을 쓰는 믿을만한 병원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술비가 타 병원들에 비해 너무 저렴한 곳은 합리적으로 의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이 주사는 체중감량의 효과는 미비하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맞는 주사가 아니라 군살제거를 위한 주사임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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