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리눅스 클러스터링 기술' 개발 지역내일

ETRI '리눅스 클러스터링 기술' 개발

국산 최신 서버에 탑재, 상용화 … 클러스터링 솔루션 시장 커질 전망

지역내일 2001-09-24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www.etri.re.kr) 컴퓨터시스템연구부 리눅스 연구팀(팀장 정성인)은 자체 개발한 리눅스 클러스터링 솔루션을 삼성 서버 ‘아이테니엄 SS6445’에 탑재, 상용화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삼성 '아이테니엄 SS6445'는 ETRI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추진한 '고성능 멀티미디어 서버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인텔의 최신 서버 프로세서인 '64비트 아이테니엄'을 내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SS6445 이 서버에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인 64비트 아이테니엄 프로세서를 경쟁업체들보다 먼저 채택하고, ETRI의 리눅스 클러스터링 기술을 더해 세계 최고성능의 서버를 구현, 성능상 차별화고 설명했를 도모하게 됐다고 ETRI 측은 설명했다.
ETRI는 리눅스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메인보드를 병렬로 연결하는 '리눅스 클러스터링 기술'을 자체 개발, SS6445 서버에 적용시켰다. ETRI에 따르면 이 기술은 △가격대성능비가 유닉스나 NT계열의 서버보다 뛰어난 리눅스 체계이며 △클러스터 방식이기 때문에 메인보드를 추가로 끼워 확장하므로 프로세서 추가에 수적인 제한이 없고 비용도 매우 저렴하다.
ETRI의 리눅스 클러스터링 기술은 시스템 자원들의 정상 동작여부를 감시 관리하는 고가용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기술과, 여러 노드들로 구성된 클러스터 시스템을 동적인 상태에서 손쉽게 관리하며 부하를 분산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CAFE: Cluster Administration for Fail-safe Environment) 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ETRI는 세계 리눅스업체들이 이들 소프트웨어 기술로 유사한 형태의 클러스터링 솔루션 제품들을 속속히 출시하고 있어 서버시장에서 클러스터링 솔루션 제품의 영향력이 커질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TRI 리눅스 연구팀 정성인 팀장은 "ETRI의 리눅스 클러스터링 기술이 탑재된 삼성 아이테니엄 서버 SS6445는 기존의 유닉스나 NT 클러스터 시스템보다 휠씬 우수한 고성능 서버로서,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및 기업 업무용 서버 등으로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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